"눈앞에서 살육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광주사람들 다 맞아 죽게 생겼더라고요."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다른 실존 인물들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10만원을 준다는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5·18의 진실을 취재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서울에서 광주까지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극 중 만섭과 피터의 탈출을 도운 황태술 등 광주의 토박이 택시기사들 역시 실재 인물들을 반영했다. 그 시절 광주의 택시기사였던 장훈명(64)씨도 10일 "나도 원래 영화 속 만섭처럼 대학생들 데모가 일에 방해만 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다"고 말을 꺼냈다. 장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택시·버스기사들의 차량시위를 이끌었다. 만삭의 아내를 둔 평범한 20대 가장이었던 장씨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1980년 5월 19일의 기억을 선명하게 풀어냈다. 장씨는 19일 오후 현직 경찰관과 환자로 위장한 경찰관의 대학생 남동생을 택시에 태워 화순으로 도피시켰다. 당시 계엄군의 눈에 띄는 대학생들은 데모에 참가했든 하
북한 외무성 관리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8차 추가 핵실험과 선제 핵타격 가능성 등을 경고했다.미국 NBC방송은 16일(현지시간) 외무성 미국연구소의 리용필 국장이 기자에게 "미국은 우리나라와 수도, 지도자를 겨냥하는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미국으로부터의 핵 위협이 있다면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리용필은 "선제 핵타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선제타격을 하려는 것을 보면 우리가 먼저 할 것이다. 우리는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이 6차, 7차, 8차 핵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엔이나 미국의 제재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황용남이라는 또다른 관리는 NBC에 북한이 이미 로켓으로 미국 본토에 다다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국방부는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북한 우주프로그램 담당자인 리원혁은 북한이 로켓으로 위성을 쏘아 올릴 것이라며 "달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에도 가는 것이 향후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로켓 프로그램이 러시아나 이란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100% 우리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인석 수필가(애월읍 봉성출신․48세)가 ‘2016년 가을호 다시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하였다. 강인석 수필가는 ‘고정관념을 깨다’, ‘억울한 일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강인석 수필가는 ‘이어도문학회’회원으로 오랜 습작 기간을 거쳐서 등단하였다. ‘2016년 가을호 다시올 신인문학상’의 수필부문 심사를 맡은 류양선․김경식․ 양금희․ 김영은 심사위원단은 강인석수필가의 작품이 간결하고 명료하며 적절하게 어휘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평하였다. 또한, 문학은 제재와 소재가 문학적 정서로 여과되어 세밀한 묘사나 비유가 진실한 표현으로 이루어졌을 때 문학으로서 또는 예술작품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더욱 더 정진하여 좋은 작품을 많이 쓰기를 바란다고 평하였다. 강인석 수필가는 당선 소감에서 학창 시절 유독 국어에 관심도 많았고,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무척 좋아했으며 늘 글쓰기에 대한 미련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요즘은 각종 동우회나 동창회 등에서 인터넷 카페와 밴드 등을 통해서 글을 쓸 기회가 제법 많아지다 보니 글을 쓰는 일이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하루 일과 중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당선 소
새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6월이면 부동산3법으로 열린 기회의 문이 1년 반 후에 닫힌다. 큰 평수 작은 평수 간, 상가와 아파트 간 엇가리는 이해관계, 단지마다 얽히고설킨 복잡한 속사정을 가르쳐주는 곳은 없다. 재건축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청을 어떤 단계에 어떤 논리로 설득해야 하는지도 재건축 해결의 주요 열쇠다. 이혜훈은 재건축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유일한 후보다. 해봤고, 성공해봤기 때문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실제 재건축에 일가견이 있다. 2008년 결정된 서초구청의 ‘방배그랜드디자인’ 계획에 의하면 방배 6, 7구역 재건축 높이는 최고 10층이었다. 이에 그녀는 최고 21층으로 층고 제한을 높이고 용적률도 249.95%까지 높이도록 서울시를 끈질기게 설득해 냈다. 더불어 방배동 주민들이 원하던 고층아파트 재건축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렇듯 이 전 최고위원은 말만 앞서는 후보가 아니다. 경험으로서 본인의 존재감과 경쟁력을 증명하는 후보다. 그는 반포 GS자이, 삼성래미안, 힐스테이트, 방배 e편한세상 재건축조합에 부당하게 부과된 변상금과 대부료 1,126억 원을 취소시키기도 했다. 이는 이혜훈이 서초구민의 입장에서 끈질기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이하 중고골프연맹)은 1989년 6월에 대한골프협회에서 중고등학교 골프선수들이 철저한 학생정신과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승인된 비영리 단체이다. 현재 중고 골프연맹은 임원인 회장 허모씨, 실무 부회장 허 모씨, 부회장 민모,안모,권모,최모씨, 전무이사 김모씨, 이사 박모씨외 19명의 이사, 감사에 오모씨 신모씨와 직원인 과장 이모씨, 여직원 으로 구성(비상근임원 27명, 상근직원 2명)되어 있다.군산cc는 대표이사 김모씨 외 등기임원들로 구성되어있다.골프 주니어들의 요람인 중고 골프연맹은 많은 아마추어 학생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해야하는 처음취지를 망각하고 군산골프클럽(이하 군산 cc)와의 수상한 뒷거래가 의심되어 중고골프연맹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2015년 5월 중순에 중고 골프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를 군산cc(전북 군산에 위치)에서 취재하던중 중고 골프연맹과 군산cc의 유착비리의혹이 포착되여 취재하게 되었다. 중고 골프연맹에 대한 의혹첫 번째, 왜 특정한 곳의 장소에서만 대회를 개최하는가?올해 중고 골프연맹에서 개최하는 시합9 경기중에 3경기를 군산cc에서 개최했다.. 수도권 소재 중고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사망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가 19일 공개됐다.임씨는 공개된 유서에서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며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 저와 같이 일했던 동료들께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미안함을 표했다.또한 임씨는“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면서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고 적었다.이어“이를 포함해 모든 저의 행위는 우려하실 부분인 전혀 없다”면서 “국정원 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수행함에 있어 한치의 주저함이나 회피함이 없도록 조직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앞서임씨는지난 18일낮 12시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에서 자신의 승용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 사망했다. 임씨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장이 직접 했다.임씨의 유족들은 시신 인계 절차가 끝난 뒤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임씨의 사망사건을 두고 야권은 국정원에 대한 '인터넷 해킹'의혹을 더욱 강하게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일본 메이지산업혁명 유산(규슈-야마구치와 관련 지역)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인정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는 5일 일본이 신청한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 8개현 11개시에 있는 총 23개 근대산업시설에 대해 만장일치로 이같이결정했다.등재된 23개 시설 가운데 ‘지옥섬’으로 불린 하시마(군함도) 탄광을 비롯해 나가사키 미츠비시 제3드라이독·대형크레인·목형장, 타카시마 탄광, 이미케의 미이케 탄광과 미이케 항, 야하타의 신일본제철 등 7곳에 대해선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이 인정됐다. 이 7곳에는 태평양전쟁 말기 5만 8000여 명의 조선인들이 폭행을 당하는 등 가혹한 상황 하에 강제노동에 시달렸다.한편 일본 대표단은 등재결정 직전 위원국을 상대로 한 발언에서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한 동원'으로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로 노역'했으며 2차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정책을 시행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일본은 정보센터 설립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전략에 포함할 것”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중국 연수를 떠난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모두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께 중국 지린성 지안시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한국인 26명, 중국인 2명등 총 28명을 태운 버스가 물이 거의 없는 하천으로 추락했다.이 버스에는 지방직 5급 공무원 9명인 교육생과 한국인 가이드 1명, 중국인 운전기사 1명이 탑승했으며, 숨진 공무원들은 경기도 소속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 소속각각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지안시 의료진 10여명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였으으나 이 과정에서 6~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현지언론들은버스가 추락한 '와이차교'는 폭이 4m로 좁으며, 지어진 지 30년 됐으나 현재까지 수리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정부와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갈등을 빚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일 자신의 거취에 대해 “상황이 변한 게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회의가 돌연 비공개로 진행된 데 대해선 “오늘 회의 직전에 알았다”고 밝혔다.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 논의된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오늘 세출 리스트를 대략적으로 가져왔다”며 “메르스와 가뭄에 절반 정도 있고, 서민 생활에 1조원이 있고, 나머지 2조원 정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회복 등에 있다는 것인데, 전반적으로 세출 내역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친박(親朴)계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 재의가 이뤄지는 오는 6일을 유 원내대표의 사퇴시한으로생각하고있다.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법 재의 처리가 매듭되는 시점까지 일단 기다려 볼 생각"이라며 "6일 정도에는 (유 원내대표) 거취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태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허리
시사인(sisain) 주진우 기자가 지난 2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핵심인물인 고(故)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추정 모습을 공개했다. 주진우 기자는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기자입니다. 제가 ‘페이스북’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인사만 드리기는 송구해서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주 기자는 "처음 공개되는 영상"이라며 "아마 검찰도 이 영상은 가지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했다.이어 “유 회장이 순천 야망연수원에 도피했을 때 모습으로 발걸음이 가볍다”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주기자는 "정부는 유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라며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죠"라고 비판했다.이어"세월호 사건에서 유병언은 정부의 구원파였으니까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주 기자 게재한 동영상에는 유 회장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차량 뒷좌석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으나 정확한 날짜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흰색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