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캠프 "독도 폭파? 文, 한 구절에 의존해서 왜곡"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0 2일 경북 안동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도 폭파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 "박근혜 캠프"의 조윤선 공동대변인은 지난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 측이 당시 국내외 외교문서 전체의 내용은 무시한 채, 미국 측 특정 문서 한 구절에만 의존해서 박 전 대통령의 독도에 대한 입장을 왜곡한다"고 질타했다.조 대변인은 "그간 공개된 국내외 문서에는 박 전 대통령의 독도를 수호하려는 확고한 의지와 명확한 입장이 잘 드러나 있고, 이것은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공개된 외교문서에도 잘 나타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변인은 "그런데도 이번에 문재인 후보 측이 당시 국내외 외교문서 전체의 내용은 무시한 채, 미국 측 특정 문서 한 구절에만 의존해서 박 전 대통령의 독도에 대한 입장을 왜곡하는 것은, 예민한 한일관계를 이용해 국민적인 자존심을 건드려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대단히 정략적인 정치공세"라고 질타했다.그는 또 "독도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수호해왔던 우리의 국토이다, 절대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될 일"이라며 "우리 국민의 통
- 유한나 기자 기자
- 2012-08-13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