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상이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급행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4월 22일(월)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며, 5월 1일(수)부터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기존의 상이국가유공자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로 전국 일반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임승차 할 수 있으나, 급행버스는 무임승차에서 제외됐다.
그래서, 그동안 상이국가유공자는 상이군경회원증, 수송시설 이용증으로 신분 확인 후 급행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안전상의 우려 등으로, 급행버스만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하게 됐다.
상이국가유공자용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는 4월 22일(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국가보훈등록증(국가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으로 신분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 받을수 있다.
74세 이상 대구시 상이국가유공자는 5월 1일(수)부터 급행버스 이용 시에는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전국 일반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기존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 ’25년 73세, ’26년 72세, ’27년 71세, ’28년 70세 이상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이번 급행버스 전용 교통카드 발급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분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