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재보선 이후 주목받고 있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인 정두언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도 원점에서 새로 출발하는 자세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무엇보다 박 전 대표가 소통의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다. 이런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 전 대표 주변에 너무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문화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또 한나라당의 소통부재과 오만을 바로잡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을 혁신하기 위한 5인의 결사대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이 말한 5인의 결사대에는 정태근, 남경필, 김성식, 구상찬, 김세연 의원 등 당내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정태근 의원은 서울시장 보선 패배를 놓고 SNS 전문가나 트위터 전문가가 부족한 게 아니라 여권의 오만과 불통을 바로잡을 사람이 없는 게 문제라고 했다.이런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원희룡 최고위원이나 정 의원처럼 SNS를 이용한 젊은층과의 소통에 능한 인물을 내년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뽑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재보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적극 지원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을 야권에 빼앗김에 따라 일각에서는 박근혜대세론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러나 27일 광주에서 열린 이정현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대표는 “대세론이란 원래 없으며 국민속으로 다가가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겠다”고 말해 향후 적극적인 행보를 해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특히 박 전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보선의 패인에 대해 20~40대가 한나라당을 외면한 것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젊은 층과 공감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 전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대화명을 수첩공주로 정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학생을 상대로 한 특강 등을 통해 스킨십도 더 늘려가겠다는 입장이다.한편 27일 방송3사가 대선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초박빙의 대결 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결과 박 전 대표는 38.0%의 지지율을 나타냈으며, 안 원장은 37.8%가 나와 불과 0.2% 포인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선 결과에 따라 차기 총선과 대선 등 향후 정국이 요동칠 전망이다.이번 서울시장 보선은 겉보기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대 범야권후보 박원순 후보간 대결구지만 사실상 차기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맞대결이나 다름없다. 나 후보와 박 후보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으로 가는 길에 메가톤급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나경원 후보가 승리하면 박 전 대표의 대세론은 더욱 공고해지고 박 전 대표의 대선가도가 탄탄대로에 접어들게 되고 한나라당을 비롯한 여권도 박 전 대표 중심으로 신속히 재편될 수 있다. 그간 무상급식 투표 패배로 수세에 몰려있던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입지도 강화될 수 있고 차기 총선에서 공천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한껏 치솟아 올랐던 안철수 바람은 정치적 헤프닝으로 끝나고 자력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사퇴론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반대로 박원순 후보가 승리하면 가장 먼저 박 전 대표의 대세론이 크게 흔들리는 것은 물론이고 한나라당도 심각한 상황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또 막판에 박 후보 지원에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재보선을 하루 앞두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무소속 박원순 후보 지원에 나섰는가 하면 민주당 텃밭이나 다름없는 호남권에서는 박 후보를 공개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희비가 엇갈렸다.그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에 고전하던 박 후보는 24일 안 교수의 캠프방문에 크게 고무되었고 안 교수는 공식적인 기자회견 형식 대신 A4용지 2장 분량의 이른바 응원문을 전달했다.안 교수는 멀리서나마 박 후보를 계속 응원하고 있었다며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밝히고 투표일 당일 아침 일찍 투표장으로 향하겠다면서 20~30대 젊은 층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한편 전국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중앙회(총재 임향순)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엄중 중립을 선언한다”고 밝혀 사실상 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임 총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목단체인 호남향우회의 이름을 표방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처사”라고 밝혔다. 임 총재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일부 회원을 대동해 박 후보 사무실에 가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는 중앙회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자 매우 유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4일 중도보수를 지향해온 180여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미래정치경제연구원(대표 장석창)을 비롯해 경제·사회·문화예술계 등 시민단체 대표 1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한 ‘잘 준비된 서울시장’인 나경원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나 후보는 능력 있는 여성정치인이며 서울시 무상급식투표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분명히 낸 소신 있는 여장부”라며 판사생활을 한 경력과 국회의원 재선 경험으로 인해 정체성이 확실하고 시민이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인물이다고 설명했다.반면 이들은 범야권 후보인 박원순 후보에 대해 “국가보안법폐지를 주창해 온 정체성이 불분별한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심장부이자 1천만이 살고 있는 수도 서울을 안전하게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박 후보는 TV토론회에서 보았듯이 서울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제시 없이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만 물고 늘어지며 정책이나 의혹에 대해서는 얼버무리고 넘어간다면서 이러한 정치적인 미숙아에게 25조원이 넘는 서울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안 원장이 박 후보 지원에 나설 수 있는 24·25일 양일간 언론을 통해 박 후보 지지 메시지를 전하거나 직접 거리유세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안 원장의 지원을 애타게 기다리던 박 후보 선대위는 “안 원장의 지원으로 20~40대가 실제 얼마나 투표장으로 나올지 여부가 중요해졌다”고 말하고 “반면에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들이 더욱 강하게 결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안 원장의 지원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의 효과가 반영됐다고 보며,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의미를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홍준표 대표도 안 원장이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교수직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고 정치를 하려면 교수직을 버리고 정치판에 들어오기 바란다고 말했다.안형환 선대위 대변인도 “안 원장의 지원은 불과 5%에 머물던 박 후보의 지금 지지율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선거를 이틀 남겨놓은 시점에서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재보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북한도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남한 내 여론 선동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23일 북한 매체는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서는 `독재정권을 끝장내야 `제때에 사퇴하는 것이 등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를 비난하는 관련 기사를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다.대남 방송인 구국전선도 지난 18일 `나경원이 서울시장이 될 수 없는 이유라는 기사에서 “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시민의 과반수인 우리 서민들이 밥도 잃고 집도 잃고 일자리마저 잃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공격했다.특히 ‘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가 대세도 모르고 상대방 흠집 내기와 같은 구시대적 정치의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것을 보면 정치인생으로서의 그의 전도도 가히 알 만하다고 박 전 대표도 맹비난했다.민주당도 나 후보가 서울시장이 돼서는 안 될 다섯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적시하며 막판 대공세에 나섰다.이용섭 대변인은 특히 ‘오세훈 전 시장의 ‘오기’와 한나라당의 ‘오만’으로 빚어진 이번 보궐 선거로 인해 서울시민들간 분열과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한나라당 ‘서울시정 10년’이 가져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범여권 단일후보인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처음으로 47.7%, 범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 처음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문화일보가 지난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디오피니언(소장 안부근)에 의뢰, RDD(임의전화걸기)방식으로 벌인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후보가 47.7%, 박 후보가 37.6%의 지지를 얻어 나 후보가 박 후보에 10%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일부 친야 매체에서는 조사 기관, 조사 방법, 조사 문항, 조사 대상 등의 차이에 따라 후보간 지지율에 차이가 난다고 지적하고 여론조사 방법에 RDD(임의전화걸기) 방법과 휴대전화 조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실제 이 매체는 여러 언론 매체에서 최근 실시된 집전화+휴대전화 병행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나 후보를 수치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또 이 매체는 여론조사 방법과 대상, 기관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점을 이용해 특정후보에 유리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언론매체가 10. 26일 선거당일 기존 여론조사와는 다른 표심이 나타날 때 ‘떨렸던 마음’이 ‘망신을 당할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5일 남겨놓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보좌관을 지낸 김학영씨가 나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는 등 진흙탕 싸움이 치열하다. 김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반대합니다’라는 글에서 자신이 6개월간 보좌관을 지내며 지켜본 결과 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기에는 판단능력과 이념적 경직성이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씨는 “나 의원이 서울시장이 되는 것에 반대하는 첫 번째 이유가 그의 판단능력”이라며 주장하고 그간 논란이 되어온 자위대 행사 참석을 두고 “자위대 행사인지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모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또 19일 올린 두 번째 글에선 “서울시장의 자리에 이념적인 경직성을 가진 나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다”며 “시민단체나 노조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직된 자세가 ‘서울시장’ 등 국민 전체를 포용하고 조정해야 하는 자리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김씨의 글에 수백개씩의 댓글을 달며 논쟁이 치열한데 “옆에서 지켜봐 온 사람이기 때문에 소신있게 얘기한 것 같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초박빙으로 예상되면서 다소 쫒기는 입장이 된 범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구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박 후보는 19일 한 방송에 출연해 “한나라당이 정말 이렇게 계속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를 보인다면 안 원장 지원을 한번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의 나경원 후보 지원보다 안 원장의 박 후보 지원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안 원장이 박 후보에 대한 지원가능성이 점증되자 한나라당의 안 원장 등판에 대한 비판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박 후보가 안 원장의 협찬을 받으려는 것 같다”고 비꼬았고 김무성 의원은 “안 원장은 난장판인 선거전에 기웃거리지 말고,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의 존경을 계속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도 “안 원장이 선거지원을 나올지에 대해 말이 많은데 그 효과는 이미 현시점에서 다 반영이 되어 있는 만큼 나온다고 해도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본다.”며 지원효과를 평가절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