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무엇보다 박 전 대표가 소통의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다. 이런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 전 대표 주변에 너무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문화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한나라당의 소통부재과 오만을 바로잡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을 혁신하기 위한 "5인의 결사대"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이 말한 "5인의 결사대"에는 정태근, 남경필, 김성식, 구상찬, 김세연 의원 등 당내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근 의원은 "서울시장 보선 패배를 놓고 SNS 전문가나 트위터 전문가가 부족한 게 아니라 여권의 오만과 불통을 바로잡을 사람이 없는 게 문제"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원희룡 최고위원이나 정 의원처럼 SNS를 이용한 젊은층과의 소통에 능한 인물을 내년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뽑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