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차기 야권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두자리수를 기록하며 야권주자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지난 1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서 1위는 32.0%를 기록한 박근혜 전 대표였으며 문 이사장은 11.7%의 지지율로 2위로 올라섰으며 전 주(9.8%)대비 1.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여야 전체 대권후보 지지율 중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9.9%로 3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6.3%로 4위, 한명숙 전 총리가 4.6%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1위부터 5위내에 여권인사로는 박 전 대표가 유일하며 나머지 4인은 모두 야권인사로 국민들이 대선주자로서 야권주자를 바라보는 스펙트럼이 더 다양해졌다는 의미다. 만약 이번 조사를 근거로 5위내 야권이 통합해 단일후보를 낸다고 가상했을 때 야권단일후보 지지율이 32.5%로 32.0%를 차지한 박 전 대표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야권통합 여부가 대선의 중대한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이런 측면에서 박 전 대표를 비롯해 김문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15일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37주기 추도식에서 `자립ㆍ자활복지를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박 전 대표는 작년 말 사회보장기본법을 발의하면서 바람직한 복지는 소외계층에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꿈을 이루고 자아실현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한 친박 측근은 반짝 효과인 `현금 나눠주기식 복지가 아니라 자립ㆍ자활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 계층으로 한 단계 올라가듯 생활이 향상할 수 있는 사다리를 놓아주는 발전적 복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16일 현대중공업이 중심이 돼 5천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인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한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5천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설립에는 정 전 대표가 5천억원 가운데 절반 규모를 기부하며, 자신의 현대중공업 지분과 현금 등을 내놓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이번 장학재단 설립은 정 전 대표의 대권행보와의 전혀 무관하다고 밝히는 등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재 출연이 대권주자로서 재산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남녀가 바뀐다고 정권이 교체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14일 충남 논산에서 농촌활동에 나서고 있는 유 대표는 “당을 갈아 치우지 않고 인물만 갈아 치워도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며 박 전 대표의 대세론에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부자감세는 박 전 대표 공약이고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은 4대강밖에 없었다. 같은 정강과 정책을 갖고 일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이 올라가 너무 좋다. 국민들이 문 이사장에 대한 가치를 서서히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재인 띄우기에 나섰다.그는 문 이사장은 정치도, 대통령도 잘 하실 분이다. 문 이사장의 지지율이 더 많이 올라가면 좋겠다며 깊은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 6.2 지방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오 시장도 비판했다.그는 오 시장의 대선불출마에 대해 “가수 이효리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이효리와 결혼하지 못할 것 같다고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오는 24일 치러지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둘러싸고 이상한 형태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여론의 관심거리다.지난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당초 관심을 모았던 시장직 유지여부에 대해선 아직 고민중이라며 입장표명을 유보하는 대신 ‘대선불출마’를 선언했다.그러나 많은 언론들은 오 시장이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부터 대선 불출마를 표명해 왔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대선 불출마 재확인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오 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한 상태에서는 대선후보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먼저 시장 임기 도중에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 한 이번 ‘대선 불출마 선언’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더 큰 문제는 이번 서울시 주민투표는 투표율이 33.3%를 넘어야만 개표가 시작되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아예 투표자체를 보이콧해 민주적 선거절차 자체를 무효화하는 이상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민주당은 주민투표자체를 보이콧할게 아니라 주민투표율 33.3%를 훌쩍 넘길 수 있게 투표독려와 함께 압도적인 반대를 통해 오 시장을 끌어내리는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주민투표를 거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현철 부소장이 최근 잇따라 대선자금과 정치공작설에 휘말리며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992년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에게 3,000억원을 지원했다’는 회고록 파문이 일자 YS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고 YS계의 상도동계의 발걸음도 바빠졌다.상도동계에 속했던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명윤 전 통일민주당 총재대행,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한나라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 등은11일 긴급회동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논평할 의미가 없다고 본다면서 더 이상의 확전을 피했다.김 전 대통령의 대선자금 파문이 일기 이전에 아들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도 최근 차기 자신의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거제지역의 한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로 지역언론의 도마위에 올랐다.김 부소장은 “이 네티즌이 윤영 국회의원 홈페이지에 대우조선 남상태 사장이 YS로부터 김 부소장의 거제지역선거에 도움을 주라는 오더를 받았고 반대급부로 내년 3월 자신의 사장직 연임을 도와주겠다는 언질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소장은 윤 의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어 향후 정국을 이끌겠다는 인사들이 중앙선관위에 창당결성신고를 마치는 등 속속 신당창당을 앞두고 있어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달 8월에만도 가장 먼저 영원한 재야의 대부로 알려진 장기표 씨가 주도하는 녹색사회민주당(가칭)이 중앙당창당 결성신고를 했고 정훈 씨가 한국기독당(가칭) 창당 결성신고를 했다.허평환씨가 국민행복당(가칭) 창당결성신고를 마쳤고 최재우씨가 영남권에 기반한 영남신당(가칭)도 중앙당창당결성 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고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조갑제 씨도 호국안보를 기치로 내건 보수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전직 장관, 국회의원이 중심이 된 ‘국민희망정책연합’도 내년 총선에서 기존정당의 공천을 받지 않고 자생적 정책연합체를 구성해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제3세력을 표방한 이들은 이미 지난달 경기도 여주 모처에서 30여명이 모여 1박2일간 워크숍을 가지고 구체적인 정책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신당창당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에 대해 내년 총선때부터 석패율제도 도입 등으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의 정치현안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해 왔으나 홍준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의 호남배제가 불거지자 ‘호남권 껴안기’에 나섰다.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은 전국 정당을 지향하는 당이라며 그 정신에 맞게 지명직 최고위원도 관례대로 충청과 호남 지역에 한 명씩 임명해야 한다“며 직접 호남권 배려를 주장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동서리서치의 7월 정기조사 결과, 박 전 대표의 호남지역 지지율이 23.3%로 14%를 얻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 비해서도 우위를 점하는 등 호남권의 박 전 대표에 대한 애정도 만만찮은 편이다.이런 가운데 자신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의 차기총선 광주출마를 전해듣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이 의원에게 “꼭 당선돼라”고 이례적으로 직접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박 전 대표 주변 인물 중에서도 이 의원 외에도 비서실장을 맡았던 이성헌 의원과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김광두 서강대 교수 등 호남권 인사가 있고 자주 만나는 정책자문단에도 호남 출신 인사들을 배려하는 등 호남에 대한 애정은 식지않고 있다.박 전 대표의 ‘호남껴안기’는 지난 2004년 박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첫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에 실시된다는 현수막이 서울시내 곳곳에 나붙은 가운데 ‘투표독려’에 나선 한나라당과 투표반대‘에 나선 민주당 간 치열한 공방전이 뜨겁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내 각계파간에도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단일대오를 이루지 못하고 적전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단 친이계는 뚜렷한 대권주자가 없는 마당에 주민투표를 통해 무상급식이 저지되어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위상이 급상승하게 되면 오 시장은 향후 친이계뿐만 아니라 우파진영을 대표할 대선주자로 급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잠재적 대선 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복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오 시장의 뜻에는 공감하지만 주민 투표는 결과에 상관없이 자칫 갈등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당 지도부를 이끌고 있는 홍준표 대표는 당 대표의 입장에서 민주당의 투표 불참 운동은 민주적 기본 원리에 반한다“고 주장하며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적극 지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 대표는 주민투표가 무산될 경우 야당의 공세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정책 주도권이 야당으로 넘어갈 우려와 함께 총선정국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잇다는 우려 때문에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영남 물갈이론이 대두된 가운데 “바꿔야 산다‘는 주장과 ’함부로 못 바꾼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주호영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예년의 공천비율로 봤을 때 40%정도 물갈이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을 조심스럽게 내놨다.김정권 사무총장은 자기희생을 통해서 당의 발전과 총선·대선 승리로 가는 길에 많은 의원들이 나서줬으면 좋겠다“며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을 유도하고 있다.김용태 기획위원장도 특정지역에서 당 지지도 보다 현역의원이 지지도가 낮다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영남권을 겨냥한 듯 한 주장도 내놨다. 대구시당 위원장인 주성영 위원장도 “지금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을 나빠진 바닥 민심 안에서 치러야 하는만큼 세대교체와 물갈이가 중요하다”며 내년 총선에서 상당한 폭의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부산 출신으로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의화 의원은 정치적 경륜이 있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중진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중진 역할론을 앞세워 총선 물갈이론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대구지역의 4선인 친박의 박종근 의원도 다선(多選)이 무슨 죄인이냐? 기준도 없고 명분도 없이 물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야권 대선주자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함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양강체제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야권인사들의 문재인 띄우기도 탄력을 받고 있다.국민참여당의 유시민 대표는 “국민들이 문재인을 새롭게 발견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문 이사장은 뭘 해도 잘할 분이다. 정치를 해도 잘하실 것이고 대통령을 해도 잘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유 대표는 그런 면에서 문 이사장의 지지율이 올라간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좀 더 많이 올라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야권의 차차기 대선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가치나 정신은 분명히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문재인 이사장도 그 정신은 계승하되, 더 발전시켜서 새로운 영역,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김 지사는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만 계승해서는 희망이 있겠나? 이제는 ‘문재인’이 갖고 있는 비전과 가치를 갖고 문재인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런 가운데 문재인 이사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일대일 경쟁 구도를 만들기 위한 ‘범야권 통합’에 올인하고 있다.문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