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지금과 같이 불볕더위 속에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간헐적으로 내뱉는 촌철살인은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이 최고위원은 2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지금 안 교수의 대선주자로서의 위치는 구름 위의 손오공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손오공이 진짜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선주자로서 실체가 없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대세론이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지율이 대선을 앞두고 출렁이는 것은 병가지상사”라고 했고 “일희일비하고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고 그런 것 자체가 냄비근성”이라고 말했다.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박 전 위원장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깨춤이라도 출 것처럼 고소하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지난 25일에는 안 원장의 대선 출마 고민과 관련, 번지점프 할 때 떨려서 내려가지 못하는데 뒤에서 밀어주면 뛰어내리고 그렇지 못하면 못 뛰어내리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준비의 부족함에서 나오는 다리 후들거림의 현상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의 안 원장 구애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5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23~24일 전국의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집전화나 휴대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2.2%포인트)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46.3%로 안 원장이 45.8%로 오차범위 내에서 불과 0.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자대결에서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37.1%로 안 원장의 24.6%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고 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11.2%였다.국민일보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95%, 오차범위 ±3.46%포인트)에서도 박 전 위원장(40.9%)이 안 원장(36.3%)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양자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49.9%로 박 전 위원장(42.5%)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고 3자 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41.1%), 안 원장(39.6%), 문재인 후보(13.5%)로 나타나 고 있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5.16 쿠데타를 쿠데타가 아니라고 말하는 역사 인식으로 과연 경제 민주화를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김종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기업 경영자적 사고방식으로 국가 운영은 어려울 것”이라고 평했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열린 금천시민대학 토크 콘서트에서 2012년 대선 구도의 핵인 박근혜·안철수 두 인물을 놓고, 표현은 정중했지만 공방은 살벌했다.백낙청 교수는 “지지 기반이 권위주의적인 후보가 어느 훌륭한 경제학 교사의 조언을 듣고 감동해 경제 민주화란 꿈을 품을 수는 있지만, 냉엄한 현실 속에서 오래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박 후보를 비판했다.백 교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것이고 안 원장은 정치를 이해하고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는 검증받아야 하고 문재인 후보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인품에 걸맞은 획기적인 지도력을 가졌는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은 “여야가 일대 일로 맞붙는 구도가 될 경우 상당히 힘든 싸움이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은 24일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전날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지자들의 생각을 아는 게 중요하다. 제 생각을 보이고 얼굴을 맞대 소통을 시작하면 그분들 생각을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안 원장은 특히 “유권자들의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제자리로 돌아가 제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교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해 자신에 대한 지지율에 따라 출마불출마를 결정하게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안 원장은 “불안을 해결하는 것이 사회 안전망과 복지고, 공정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정의고, 통일을 통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평화"‘라며 복지·정의·평화를 시대적 과제로 꼽았다. 그러나 안 원장은 진보냐 보수냐를 묻는 질문에는 “보수와 진보를 나누기 이전에 상식과 비상식에서 판단해야한다. 비상식적인 일을. 못하게 강제하고 비상식은 준엄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한다”며 “나는 상식파”라며 질문과는 다른 답변을 하기도 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23일 오는 12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범국민 후보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역 패권과 낡은 이념 틀 속에 갇혀서 국민에게 정치적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에 절망하는 국민 상당수가 정치와 아무 상관없는 일부 교수에게 기대를 거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양대 정당 후보가 가시화되면서 그 후보에 대한 국민적 검증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양대 패권세력에 반대하는 정치세력들과 광범위한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오는 9~10월께 양대 정당 후보에 실망한 40% 가까운 국민과 함께 제3의 범국민후보를 내세워 대선정국을 주도해 나갈 것이지만 현재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특히 안철수 서울대교수에 대해 우리당도 안 교수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두고 있지만 접촉하지는 않았다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선진당은 이미 지난 17일 박상돈·송종환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선후보 기획단을 발족하고 선진당의 정체성과 독자성에 부합한 제3후보 물색에 나섰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20일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향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으면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확실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박 후보는 ‘안 원장이 전날 책을 출간하며 사실상 대선출마 의지를 밝혔다는 질문에 출마를 정식으로 한거냐고 반문하며 이례적으로 전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비판한데 이어 안철수 원장을 거명하는 등 특정후보를 지목했다.박 후보는 책을 갖고는 출마 의사가 있다고 해석할 수 없고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전날 박 후보의 홍사덕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안철수 원장이 책 한권 달랑 들고 나와서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은 무례도 이만저만 무례가 아니다”며 날카로운 비판에 나서기도 했다.홍 위원장은 “작은 화단을 하나 가꾸더라도 계획이 필요한데, 안 원장은 국가를 경영하는 데 있어 단 하나의 비주얼라이제이션(가시화)도 보여 준 게 없다. 국민에 대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며 비판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의해 촉발된 5.16에 대한 논쟁은 학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옮겨붙어 공론화에 들어간 형국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시사난타’에서 “어떤 국가든 군부쿠데타를 혁명이라고 부르는 건 쿠데타를 일으킨 그들 자신 뿐”이라며 “이미 5.16은 김영삼 정부 당시 쿠데타로 결론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대 김재홍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유신왕조부활 조짐’이란 글에서 “5.16에 대한 박 전 위원장의 주장은 박정희 왕조를 세습하겠다는 공개적 언명으로 들린다”며 “다른 대선 주자들이 이 역사문제에 대해 공론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보수학자로 분류되고 있는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5·16은 군사반란이요, 쿠데타라는 것”이라며 “이번 발언은 박 전 위원장의 리더십이 구시대적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언급”이라고 말했다. 이종수 연세대 법대 교수는 “1987년 헌법을 만들면서 5·16이 혁명이 아니라 군부세력에 의한 위헌적인 쿠데타였다는 게 헌법 규범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친박근혜계로 국회수장이 된 강창희 국회의장은 5·16에 대한 평가에 대해 “5·16 때는 제가 중학교 2학년이었기 때문에 별 지각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한 발언을 놓고 여,야는 박 전 위원장의 아킬레스건을 쥔 듯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전날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을 비롯한 김두관 지사 등이 “쿠데타는 쿠데타”라며 박 전 위원장을 비난했고 바통을 이어받아 통합진보당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잇따라 박 전 위원장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심상정 원내대표는 “5.16 군사반란을 적극 옹호하는 사람, 민주주의의 피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절대 민주국가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박 전 위원장을 공격했다.노회찬 의원도 “헌정을 유린한 쿠데타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며 박 전 대표를 깎아내렸다.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선 경선캠프의 정치발전위원인 서울대 박효종 교수는 “5ㆍ16쿠데타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발언은 결코 부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뉴라이트 출신인 박 교수는 “5.16 그 자체는 쿠데타였지만 우리 사회와 국민의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으로 볼 때 동시에 혁명”이라고 진일보된 주장을 펴기도 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5.16은 당시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국민과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한 것을 놓고 여,야로부터 융단폭격을 맞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헌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했던 5.16 군사쿠데타와 유신독재가 역사의 차선으로 둔갑돼 버렸다”며 박 전 위원장을 꼬집었다.이재오 의원은 “헌정을 총칼로 유린하고 권력을 찬탈한 행위가 쿠데타인 것”이라며 “역사를 덮거나 왜곡할 수 없다”고 박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김문수 경기도지사도 “5.16이 불가피했다는 말은 헌법에 맞지 않다. 탱크를 가지고 한강을 넘어 정부를 접수하는 것은 쿠데타”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적인 성공 때문에 잘됐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역사의 어떤 평가가 성과가 좋다고 해서 바뀔 순 없다고 본다며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지만 역사에서는 왕위찬탈이듯 쿠데타는 쿠데타”라고 잘라 말했다.박 전 위원장의 5.16 평가에 대한 여, 야의 맹공 가운데서도 일부 친박은 꿋꿋하게 5.16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대선을 5개월 남짓 남겨두고 여야의 대선유력주자들이 잇따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경선승리를 향한 세몰이에 나섰다.현재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태희 대통령비서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김태호 의원등이 출마를 선언,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민주통합당에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비롯, 손학규 전 대표, 정세균 전 대표, 김두관 경남지사, 김영환 의원, 조경태 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했고 박준영 전남지사도 합류할 것으로 보여 7파전이 예상된다. 외견상으로 볼 땐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이 5파전 또는 7파전으로 치러지게 돼 경선의 형식은 갖추었지만 경선흥행면에서는 다소 맥빠진 감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새누리당의 경우 박 전 위원장에 완전경선을 요구해온 정몽준, 이재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현재 5파전 구도로는 해보나마나한 경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국민적 관심을 끌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민주통합당도 문재인-손학규-김두관 등 3강 속에 정세균,김영환,조경태,박준영의 선전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동영 전 대표와 한명숙 의원 등 거물급 유력주자들이 빠져 열광적인 흥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