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제2의 친박연대’로 불리는 미래연합의 이정열 구의원 후보가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대구 북구 대현동 소재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미래연합 박영민 대구시당위원장과 북구 2선거구 김석환 시의원 후보를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펜클럽인 박사모 회원 40여명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대구 북구 ‘라’선거구(산격3동, 대현1동, 대현2동)에서 출사표를 던진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친박연합이라는 ‘가짜 친박’ 때문에 유권자들이 많이 혼란스러운 거 같다”고 전제한 뒤 “친박연합에 대해서는 지난 4월 14일 박 전 대표가 ‘친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정당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라 면서 친박이라는 명칭에 유권자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미래연합은 과거 친박연대의 창당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정당이며 2012년 박 전 대표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출발한 특수목적의 정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공천에 대해 “어린아이들의 소꿉장난처럼 원칙도 주관도 없는 공천이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정치철학인 ‘원칙과 신뢰’를 표방하고 있는 미래연합 후보들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속속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지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대구 중구 1선거구에서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박문일 후보와 북구 가선거구에서 구의원에 도전하는 이준오 후보가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 중구 대봉동 소재 박문일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엔 미래연합 대구시당 박영민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당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문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기필코 시의원에 당선되어 2012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당선된다면 온몸과 마음을 바쳐 중구를 위해 소처럼 우직하고 부지런하게 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앞서 이준오 후보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시당 박 위원장과 당직자 지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후보는 북구 칠성동 소재 자신의 사무소에서 “제2의 친박연대인 미래연합 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귀담아 듣고 그것을 꼭 실현하는 구의원으로서 진정한 주민의
구ㆍ시의원에 출마하는 대구시 미래연합 예비후보자 8명은 5일 오후 2시 북구 산격동 소재 대구시당 당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치 불신”이라며 “정치 불신의 원인은 무엇보다 정치인이 원칙과 정도를 지키지 않음으로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미래연합은 그동안 정치권의 잘못된 행태를 깊이 반성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켜나감으로써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우리 미래연합은 ‘원칙과 신뢰’라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정치철학을 유지 계승해 나갈 것이며 2012년 박 전 대표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친박연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전 대표가 지난 4월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친박연합에 대해 ‘정당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음을 상기시키며 “친박연합은 박 전 대표와 전혀 관계가 없는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들이 혼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친박연합이 당명에 친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유권자들의
미래연합 이규택 대표가 28일 대구를 방문했다. 지난 4월 1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이래 지방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의 대구 방문길에는 중앙당 석종현 최고위원, 엄호성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KTX편으로 동대구역에 도착한 이 대표는 대구․경북 당직자, 당원, 지지자 100여명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특히, 가운을 입은 박사모 회원 30여명이 현수막을 펼쳐들고 ‘박근혜’와 ‘이규택’을 연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 대표는 대구 중구 삼덕동 소재 모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미래연합의 탄생 배경에 대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2012년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출발한 정당”이라며 “원칙과 신뢰라는 박 전 대표의 정치철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박연합’에 대해 “본인들 말로는 ‘친박’이라는 용어가 박근혜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어떤 유권자가 들어도 판단을 흐릴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면서 “친박연합이라는 당명을 사용하는 것은 유권자를 철저하게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박영민 시당위원장도 친박연합에 대해 “박 전 대표의 ‘정
[더타임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한나라당 안팎으로 굵직굵직한 악재들이 거듭 발생하면서 지방선거 가도에 연이어 빨간불이 켜지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을 둘러싸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부의 정교분리 국정운영’을 주장하며 불교단체로부터 공직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기소’로 비난받았던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뇌물사건이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에는 건설업자 정모씨(51)가 검사 57명에 대해 20여 년간 향응 및 성 상납 사실을 폭로한 것이다. 정씨는 지난 20일 방영된 MBC ‘PD수첩’을 통해 “100여명의 검사에게 향응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대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한 시의원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분위기가 왜 이렇게 어수선한지 모르겠다.”며 “한나라당 공천은 곧 당선이란 말이 이번에는 안 통할 것 같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의 항의도 거세다. 여론조사 방법이 잘못돼 하루사이에 두 번이나 결과가 번복되는 등 공천심사의 난맥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의 합당이 공식 결정된 가운데 이에 대한 후유증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친박연대의 파괴력을 익히 경험한 바 있는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물 제거 차원에서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을 서둘렀지만 결과는 오히려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나라당과의 무조건적인 합당에 반발한 미래희망연대 인사들이 마치 썰물처럼 대거 이탈하면서 18일 신당인 ‘미래연합’을 창당했다. 미래연합에 참여한 인사들 모두가 친박(친 박근혜) 성향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연합 대구시당 박영민 위원장은 “서청원 대표를 중심으로 한 청산회 세력은 한나라당으로 가고, 이규택 대표와 석종현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순수혈통 친박 세력은 모두 미래연합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미래연합은 친박연대의 창당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원칙과 신뢰의 박근혜 정신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미래연합 출범으로 인해 합당의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불만스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날 미래연합은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규택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를 미래연합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