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대현동 소재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미래연합 박영민 대구시당위원장과 북구 2선거구 김석환 시의원 후보를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펜클럽인 박사모 회원 40여명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대구 북구 ‘라’선거구(산격3동, 대현1동, 대현2동)에서 출사표를 던진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친박연합이라는 ‘가짜 친박’ 때문에 유권자들이 많이 혼란스러운 거 같다”고 전제한 뒤 “친박연합에 대해서는 지난 4월 14일 박 전 대표가 ‘친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정당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라 면서 친박이라는 명칭에 유권자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미래연합은 과거 친박연대의 창당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정당이며 2012년 박 전 대표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출발한 특수목적의 정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공천에 대해 “어린아이들의 소꿉장난처럼 원칙도 주관도 없는 공천이었다.”면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한나라당의 이런 거만한 태도에 대해 지역민들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타임스 이화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