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치 불신”이라며 “정치 불신의 원인은 무엇보다 정치인이 원칙과 정도를 지키지 않음으로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미래연합은 그동안 정치권의 잘못된 행태를 깊이 반성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켜나감으로써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우리 미래연합은 ‘원칙과 신뢰’라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정치철학을 유지 계승해 나갈 것이며 2012년 박 전 대표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친박연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전 대표가 지난 4월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친박연합에 대해 ‘정당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음을 상기시키며 “친박연합은 박 전 대표와 전혀 관계가 없는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들이 혼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친박연합이 당명에 친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국민기만 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정당이 출발부터 국민을 우롱하고 오인 표를 얻겠다는 심산은 아주 잘못된 행위임을 지적하는 바이며, 하루 속히 당명을 개정해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에 임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발표된 1차 공천자는 김석환(63) 북구 2선거구 시의원 후보, 이준오(47) 북구 가선거구 구의원 후보, 김해식(72) 북구 다선거구 구의원 후보, 이정열(53) 북구 라선거구 구의원 후보, 박문일(58) 중구 가선거구 구의원 후보, 오상석(39) 중구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 김태수(59) 수성구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 정병열(49) 수성구 라선거구 구의원 후보다. 한편, 미래연합 대구시당에는 11일로 예정된 2차 공천 마감일을 앞두고 공천희망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처럼 미래연합 후보들의 출마가 잇따름에 따라 한나라당 일색의 대구 지방선거 판도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더타임스 이화율 대구시당 공천자 문의전화 053)958-0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