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4일 강원도 삼척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도시·지역혁신대상 공공부문 지역상권 활성화’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전국 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도시재생 정책과 도시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도시·지역혁신에 부합하는 우수사례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영천시가 수상한 도시·지역혁신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도시·혁신(정비·재개발) 등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LOCAL FIRST 영천!’을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지와 거점시설을 연결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특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완산동 도시재생사업으로 별무리상상창고(스타코), 숭렬당 두부공방 등 거점시설이 조성되고, 완산뜨락, 중앙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설립돼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
포항시가 경북도, 포스텍과 공동으로 24일 지곡동 나노융합기술원 일원 건축 예정 부지에서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회 이칠구 의원, 서석영 의원, 김성근 포스텍 총장, 안수진 삼성전자 부사장 및 R&D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48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00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한 클린룸, 설비동과 연구동, 첨단기술기업 입주공간 등을 갖추게 되며, 2027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와이드밴드갭(WBG) 전력반도체 소재 개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향상과 자율주행차 반도체 전력 관리 등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며,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1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제조 공간과 첨단 장비를 지원, 수도권 기업 유치와 창업 유도, 기술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지난 14일 ‘울진금강송배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려 근남면 일대가 활기찬 발걸음과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태윤)가 중심이 되어 자원봉사자들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활동 사항을 사전에 안내하여, 대회 운영 전반과 비상 상황 대응 방법을 숙지한 결과,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배경의 숨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원봉사자들이었다. 그 결과 자원봉사자들은 교통 통제 및 코스 안내, 구간별 급수 지원, 간식 배부, 완주자 메달 전달, 물품 보관소 운영 등 다양한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코스 곳곳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미소와 격려는 단순한 도움을 넘어 대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마라톤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며“군민이 주체가 되는 나눔과 봉사의 정신은 울진군의 자랑이자 큰 자산이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즐거운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2025 사업장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직영·위탁사업장 부서 담당자와 수탁업체 담당자 등 총 160명이 참석해, 위험성 평가 결과물 컨설팅,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했고, 이를 통해 참석자들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의무 사항에 대한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이고, 법적 의무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강사 및 내용으로 더블유안전컨설팅 이기완 대표는 위험성평가 결과 컨설팅을, 중대재해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도급·용역·위탁사업 안전보건확보 업무처리 메뉴얼 교육을 실시했다. 경산시는 위험성평가를 비롯한 안전보건확보 의무에 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며 10월에는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 점검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교육은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와 근로자 보호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과 근로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등 3전(三殿)에서 추향대제를 봉행 경주시는 지난 23일 추분을 맞아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등 3전(三殿)에서 박씨·석씨·김씨 후손과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참석자들은 숭덕문, 조흥문, 홍살문, 숭의문을 거쳐 오릉에 이르러 제향을 올렸으며, 초헌관에는 박영렬(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아헌관에는 박원희(전 참봉), 종헌관에는 박보태(시조왕릉 참봉)가 각각 헌작을 맡았다. ‘경주 숭덕전 제례’는 전통 제례 의식과 복식, 제수 음식 등이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오며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 6일 경상북도 무형유산 제51호로 지정됐다. 숭덕전은 조선 세종 11년(1429년) 창건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되었으며, 현재 건물은 영조 11년(1735년)에 복원된 것으로,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제254호로 지정돼었고, 신라 제13대 미추왕, 제30대 문무왕, 제56대 경순왕을 모시는 숭혜전(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제256호)에서도 추향대제가 거행됐다. 미추왕릉에서는 초헌관에 김병호(전 숭혜전 참봉), 아헌관에 김진희(경주향교 장의), 종헌관에 김중배(숭혜전 참봉)가 헌관직을 맡아 제향을 올렸다고, 내물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각계각층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대구 토크’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 시청 동인청사 10층 대강당에서 ‘대구 토크’ 첫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정책을 주제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관계 부서 공무원, 지역 청년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여해 청년들의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 토크’는 9월을 시작으로 격월로 열리며, 회차별로 소통 대상과 장소를 달리한다. 11월: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기업. 내년 1월: 저소득·취약계층 3월: 문화예술 관계자 5월: 기업 경영 대표자. 이처럼 분야별 현장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건설적인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복지·문화예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쌍방향 소통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대구시 정책과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는 시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안산시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언론 정상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과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언론·시민사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1부에서는 전준형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장이 ‘YTN 공적 소유구조 복원과 정상화 해법’을 주제로 발제했다. 전 지부장은 “YTN 사영화의 위헌·위법성을 적극 알리고, 공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유진그룹 문제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이어 “시청자와 시민에게 설명 의무를 다하고, 사회적 감시를 통한 공공성 보장으로 흔들림 없는 공적 소유구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토론에는 김남근 민주당 의원, 채영길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장, 김준현 변호사, 고한석 YTN 기자, 권희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지원정책과장이 참여해 YTN 정상화 방안을 놓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2부 토론회에서는 송지연 언론노조 TBS지부장이 발제를 맡아 “정치적 의도, 행정 방기, 리더십 부재가 겹쳐 구조적 위기가 심화됐다”며 △공영방송 법적 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현행 광역의회 선거제도를 ‘최악의 제도’라 규정하며, 제도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시당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광역의회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를 열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가 기조발제를 맡고, 최우영 민주당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과 김기현 민주당 경북도당 경산시 지역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회 직후에는 ‘지방의회 선거제도 개혁 실천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3인 이상 중선거구제 도입을 통한 비례성 강화 ▲광역비례대표제 확대 ▲지방정치 정상화를 위한 당 차원의 추진 등이 담길 전망이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현행 광역의원 선거제도는 특정 정당의 독점과 불안정한 의회 구성으로 정책 경쟁과 견제가 사라진 최악의 제도”라며 “이로 인해 대구 시민들은 수십 년간 사표 발생과 일당 독점 의회의 피해를 감내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선거제도 개혁을 핵심 과제로 삼아, 대구에서부터 다양성과 경쟁이 살아 있는 지방정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남구1)이 대구도서관 개관을 맞아 대구 3차 순환도로 개통 현황을 점검하고, 캠프 워커 서편 600m 미개통 구간에 대한 조속한 개통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대구시에 제출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차 순환도로는 남구·북구·서구 등 6개 자치구를 연결하며 도시 다핵화와 확장을 이끄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그러나 캠프 워커 서편의 600m 미개통 구간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구간은 2,000세대 규모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와 대구도서관 개관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예정이어서 불편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SOFA 협의를 통한 미군 부지 반환, 사유지 보상 문제, 민간 재개발 기부채납 도로 공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기존 도시계획에서 실효된 폭 40m, 길이 600m 도로 대신 △남부경찰서 측 폭 20m·길이 100m 도로, △민간 재개발 기부채납 폭 10m·길이 500m 도로 등으로 대체된 현 상황을 언급하며 “기형적 도로 구조로 상습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에 뿌리를 둔 재일본 경상북도 도민회원들이 고향을 찾았다. 도쿄·교토·효고 도민회원 53명은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예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재일본 경상북도 도민회는 매년 가을 경북을 찾아 문화유산과 첨단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3개 도민회가 연합해 안동, 문경, 영주, 포항 등지를 방문한다. 경북도는 매년 재일본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해외 도민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으며, 청년부 지원·정체성 연수·재일동포 발자취 재조명 사업 등 차세대와의 교류에도 힘써왔다. 특히, 7개 도민회로 구성된 재일본경상북도도민회 연합회는 2016년 경북도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망월(望月)’ 조형물을 설치하고, 대형산불 복구 성금과 저출생 극복 성금 등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후원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용일 도쿄도민회장은 “매년 신년회에 함께해 주시는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재일본 도민회원들이 고향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켜갈 수 있도록 차세대 초청과 연수를 적극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해외 도민은 세계 속 경북을 넓히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