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김영란법 공포안(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재가했다. 이로써 김영란법은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9월 28일부터 시행될 방침이다. 김영란법은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형사 처벌하도록 했다.다만 법 적용 대상에 언론사와 사립학교 임직원 등이 포함돼 언론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측근 및 친인척의 비리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에 이석수 후보자를 임명하는 안(案)도 재가했다. 특별감찰대상은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의 친족, 대통령 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이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지도부는 26일 천안함 폭침 5주기와 관련 합동추모식에 참석한 뒤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최고위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표가 지난 25일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라고 비판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제 문 대표께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며 "이러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까지 5년이 걸렸다. 너무 오래 걸렸다."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어"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환영할 일이고, 오늘 추모식에 참석한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겠다"면서도"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의 사과를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안보무능의 산물이라고 말한 점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유승민 원내대표는 "문 대표의 어제 발언은 '만시지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유 원내대표는"안보정당을 표방하면서 5년 만에 천안함 폭침이 북의 소행이라고 인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왕 안보정당이라고 기치를 내세운 만큼 국가안보 하나만큼은 초당적으로 임해주시기 부탁한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29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전국을 다니며 광폭행보를 이어간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지난 23일 대학가 고시촌에서 현장간담회를열었으며,지난 24일에는 부산 해양대에서 특강을 가졌다.또한 25일에는 재보선 지역인 인천 서·강화을을 방문해 핵심당원 교육대회를 참석하고,같은 날 모교인한양대를 방문해 강단에 선다. 김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어제, 그제 연속으로 청년들을 만났는데 취업 걱정에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그들의 좌절과 분노가 매우 크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라고 밝혔다.김대표는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새누리당은 청년 일자리를 생각하는 정당,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장 이후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는 만큼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고 경제를 어렵게 하는 '기업 때리기'를 그만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이어"박근혜 정부가 경제를 살려서 일자리를 늘려보겠다고 민생경제 활성화법을 국회에 보낸 지 오래됐는데 이를 발목잡고 있는 정당이 바로 새정치연합"이라며 비판을 가했다.한편 김 대표는 이날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있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완구 후보자가 25일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위치한 집무실에 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필요하다면 이번 주에 언론인, 의료인 또는 어떤 관계자든 앞에서 공개적으로 어떠한 조치나 어떤 것도 받아들이겠다"며 해명의지를 천명했다.이 후보자는 "사실 아직 결혼시키지 못한 자식 문제를 놓고 더구나 신체 부위를 갖고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이 문제를 노출하고 공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인간적으로는 고민이 되겠는가"라면서도 "그렇지만 국민적 의혹이 이렇게서라도 해소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특히 "MRI나 엑스레이 촬영에도 응할 수 있다"며 "굉장히 당혹스럽지만 본인(차남)이 대중 앞에 얼굴을 나타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어제(24일) 수술기록 요약본 등 관련 자료와 기록을 제출했음에도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이외에도 본인이 모든 기록을 갖고 있으니 오늘 공개하겠다"라며 "병무청에 제출한 엑스레이 사진이 어제 공개가 안 된 것 같은데 지금 준비가 돼 있으니 오늘 즉시 제출할 수 있다"고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새해 첫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제주에서 열고,제주공항 포화상태와 관련, "더 적극적인 사고로 (제주)여객터미널 용량을 지금보다 230만명 가량 늘리는 터미널 확장 계획을 빨리 확정지어서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을 만나 "오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 들어 첫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 속으로의 첫 행보를 하게 된 것은 그만큼 제주도가 우리 새누리당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곳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제주공항의 포화상태가 한계에 다다랐다"라고 지적했다.김 대표 발언에 따르면, 2014년 제주공항의 이용객은 2,320만 명으로 그 전년도에 비해 16%나 늘어났고 이는 터미널 용량의 91%에 이른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올해 11월까지 예정된 제주공항 확장에 대한 용역조사 중에 현 터미널 확장 여부를 11월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늦어도 7월까지는 별도로 확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검토 결과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사업검토 및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과 제주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겠다"고 발언했다. 아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태)가 15일, 16일 이틀간 대구시당 위원장 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학기 달서갑 위원장(55), 남칠우 수성을 위원장(56), 조기석 달성군 위원장(56) 등 총 세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남칠우 위원장, 기호 2번 김학기 위원장, 기호 3번 조기석 위원장에 각각 배정됐다.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시당위원장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등록 신청 마감일부터 대구광역시당대의원대회일인 25일 투표 직전까지이다. 대구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22일(목), 23일(금) 이틀간 ARS 투표를 실시하며 전국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시당위원장 선출을 결정한다. 또한 전국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유효 투표 결과를 1인 1표 단순합산 방식으로 한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김무성 대표가 16일 서울의 한 어린이집을방문한 데 이어 18일 불교계를 찾는 등 전국을순회하고 있다.앞서 김 대표는 16일부드러운 미소로어린이집의 아이들을 만나고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강조한뒤, 18일 불교계를 찾아 진지한 모습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에 도움이 돼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이날 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충청북도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3주년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나라의 근원이 맑으면 온 나라에 연꽃이 만개한다"면서 "박 대통령이 나라의 근원을 맑게 하기 위해 큰 개혁을 하고 계시는데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천태종 200만 종도들이 돕는다면 개혁을 성공시켜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새누리당도 대조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혁신을 잘 수행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다”라고말했다.한편 김 대표는 제주도로 이동해 19일 충혼묘지와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대구광역시당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노후원전인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대구 .경북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촉구했다 . 다음은 그 전문이다 .[ 성명서 ]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민간검증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심의한다고 한다. 이는 500만 대구 ․ 경북 시도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월성1호기는 지난 2012년 11월, 30년의 설계수명을 다해 가동을 중지하고 고리1호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계속운전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에 대해서 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민간검증단의 주장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원안위의 성급한 심의는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월성1호기는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으로서 원자로 자체의 불안전성과 삼중수소 발생 등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는 10년 간 수명을 연장할 경우 4천 억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경제성 또한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안위는 지난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은 16일 오후 2시부터 매일가든(매일신문사 11층)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구지역위원회 합동간담회를 개최한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신기남)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별 대의원 개별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당규 제 5호(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제 26조(시·도당 등 합동연설·간담회) 개정(2014.12.29)에 의한 것으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을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대신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에서 합동연설·간담회를 마련하고 진행하도록 했다. 따라서 25일 시당 대의원대회에 앞서 대구지역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인 홍의락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자인 문재인 의원, 이인영 의원, 박지원 의원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김동렬 중·남구 지역위원장의 사회로 당대표 후보자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약 1시간 반에 걸쳐 진행한다.
1월 13일 (화) 국회 사랑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정 의장은 지난 해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국회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할머니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오찬을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서 정 의장은 “오늘 할머니들을 만나 뵈니 역사가 만든 눈물을 닦아드리지 못한 우리가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과거 이 나라 이 땅의 지도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나라 뺏긴 국민들은 비참한 삶을 이어가며 갖은 고통과 치욕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서도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리지 못해서야 어찌 낯을 들 수 있겠느냐”며 “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일본은 천인공노할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진정한 사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지난 해 일본 공식 순방과 관련하여 “지난해 광복절 하루 전날 나눔의 집 방문 때 약속한 바와 같이 지난 가을 아베 총리를 만났다”면서 “할머니들 한을 풀어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보다 전향적 자세로 임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베 총리의 대답은 통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