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과 유럽의 오페라 거장들이 함께하는 의 막이 오른다.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은 오페라 연출의 마법사로 불리는 이탈리아 국가 공인 연출자인 안토니오 데 루치아의 살아있는 무대 연출과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ZUBIN META)가 극찬한 세계적인 지휘자로 이탈리아 피렌체 극장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고 세계 유수 국립극장에서 활동 중인 주세페 메가가 함께 한다.한국의 마리아 칼라스라고 불리는 소프라노 김영미와 유럽의 정상급 소프라노로 주목 받고 있는 파올라 로마노가 초초상(나비부인)역의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핑커톤 역에는 아름다운 미성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기의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 세계 언론으로부터 ‘현존하는 최고 드라마틱 테너’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테너 신동원이 캐스팅되었다.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을 지닌 소프라노 김영미는 이태리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이태리 베로나 콩쿨, 쟈코모 푸치니 콘테스트, 마리아칼라스 콩쿨, 루치아노 파바로트 콩쿨에서 우승한 뒤, 파바로티와 함께 공연한 미국 필라델피아 오페라단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0년 2월 4일부터 2월 16일까지 갤러리 고도에서 열리는 서용선 작가(전, 서울대교수)와 Yahon Chang(대만작가) 작가전은 두 마이스터의 비교전으로 준비되었다. 갤러리 고도 김순협 대표가 우연한 기회에 해외 아트페어에서 대만작가 Yahon Chang을 알게 되면서 이번 만남(encounter)이 이루어졌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같이 일제 식민지의 아픔를 겪었고, 군사독재통치 아래서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통일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만큼의 갈등과 혼란과 비극과 긴장을 경험한 나라다. 이런 비슷한 환경속에서 성장한 두 마이스터의 만남은 매우 의미가 있다. 인물을 주로 다루는 두 작가 작품은 부릅 뜬 눈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인물들은 현대사의 질곡과 모순에 저항하는 투사의 모습이고 소시민의 모습이며 자화상이기도 하다. 순응과 적응보다는 이상적인 삶에의 열정을 뜨겁게 드러내는 작가들이며 세계화에 대한 열망으로 얼룩진 화단에서 어 정도 거리를 두고 차분하게 내면적 성찰과 비어 있는 부분을 채워오고 있는 작가들이다.직관에 의한 일필휘지의 작품들은 서구의 표현주의 작품이 가지는 구축적인 회화와는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으며 골법용필 필선의 운용,
16일과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립합창단 제117회 정기연주회 “쑥덕쑥덕 크리스마스”가 펼쳐진다.매서운 찬바람과 추위 속에서도 따스한 사랑이 느껴지는 12월 인천시립합창단이 새로운 모습이 선보이게 된다.시립합창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크리스마스 뮤지컬!!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 속에서 펼쳐지는 온 인류에게 내리는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의 메시지가 인천시립합창단의 천상의 화음과 새롭고 독특한 연출로 펼쳐진다.항상 젊은 열정과 새로움으로 여러분에게 큰 감동을 주는 합창계의 거장 윤학원 예술감독의 총 지휘와 뮤지컬 라디오 스타로 널리 알려진 허수연 작곡가의 야심 찬 새로운 뮤지컬 ‘쑥덕쑥덕 크리스마스’가 무대에 올려진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9 크리스마스 난타공연이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는 1997년 10월 초연 이래 폭발적인 반응으로 한국 공연사상 최다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일본, 대만, 싱가포르, 네덜란드, 호주 등 계속되는 해외공연의 성공을 발판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진출을 이루었다.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이다.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되어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 깜짝 전통혼례, 관객과 함께하는 만두 쌓기, 한국 전통춤과 가락이 어우러지는 삼고무,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한 엔딩의 드럼연주 등으로 구성되는 ‘난타’는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파워풀(powerful)한 공연이다.
현대사회는 과거와는 달리 인스턴트시대라 일컬어질 만큼 획일화되고 다양하며 다수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향하여 제공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예술계에서도 동일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스승으로부터 적게는 수년에서 많게는 수십년에 이르는 수련과정을 거쳐 거장으로 성장했던 것과는 달리 교육의 발달로 매년 수만명 이상의 인재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훌륭한 스승 밑에서 예술은 물론 인성까지도 교육 받으며 자신을 다듬고 또 다듬어 독립의 행보에 나서는 순간 거장의 묘미를 보였던 과거와는 달리 현대는 기교와 열정을 앞세운 인스턴트 초보생들이 해마다 수없이 쏟아지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있다.이러한 인스턴트 초보생들의 무한경쟁 속에서 가능성을 보이는 이들을 선도하는 그룹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현대 미술계에 보이지 않는 언덕 역할을 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2001년 7월 서울 대학로에서 ‘비주얼갤러리 고도’라는 명칭으로 처음 선을 보인 뒤 종로구 수송동으로 이전, 새로운 행보로 4년여를 달려온 ‘갤러리 고도’가 현대 미술계의 보이지 않는 언덕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잔잔한 감흥을 던져주고 있다.‘갤러리 고도’(대표 김순협)는 가능성을 보이는 젊은 작가를 발
[더타임즈]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가수 이승철의 콘서트에서 이승철이 열창하고 있다.
[더타임즈]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이승철 콘서트에서 소녀팬들이 이승철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명훈과 연광철, 두 거장의 특별한 만남이 이어진다.정명훈과 연광철, 두 거장의 특별한 만남1994년 9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바스티유 오페라단 해임은 우리나라나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 문화계의 가장 큰 화제가 된 사건이었다. 프랑스의 정치적인 상황에 의해 해임된 마에스트로는 ‘94~’95 시즌 개막 오페라 리허설 장에 들어서는 것조차 저지되었다. 그러나 그 해 8월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세계 예술인들의 항의 여론을 의식한 프랑스 급속심리법원에서는 연습 및 공연과 관련한 정명훈 음악감독의 권한을 인정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바스티유 고별공연 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고 바로 그 현장에 베이스 연광철이 함께 있었다. ‘피에트로’라는, 그다지 비중이 크지 않은 역이었다. 그것이 정명훈과 연광철의 첫 공연으로서, 연광철이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로 다음 해였다. 그리고 16년이 지난 지금 연광철은 바이로이트의 간판스타이자 미국 메트로폴리탄까지 매혹시킨 ‘현존하는 위대한 50인의 성악가(오스트리아 문예전문지‘NEWS’)로 다시 정명훈과 한 무대에 선다. 정명훈의 반주로 빌헬름 뮐러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슈베르트
2009 대구 아트 페어대구시가 주최한 2009대구아트페어가 대구 엑스코에서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미술 애호가들과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회째인 이번행사는 대구시가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1년 세계육상대회를 유치하여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것에 발맞추어 문화 예술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고 국내 62개 갤러리와 중국, 독일 ,싱가폴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19개 갤러리가 참가 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작가와 갤러리 대표를 만났다 . 한국에는 이번이 처음인데, 다른 외국의 작품들을 보고 싶고 특히 한국작가와 앞으로 많은 교류를 하고 싶습니다. 현재 청도 해양대학 미술학 교수인 왕유 Yu Wang( 30 )씨는 참가 소감을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같이 참가한 주 레이 Zhu Lei ( 39. 청도 기술대학 미술 강의 )교수도 그동안 다른 외국작가와는 함께 전시회를 가졌었지만 한국작가들과는 교류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들과 청도작가들의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 보고 싶어 참가 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한국 작품들은 작가 자신만의
캠버스나 도화지가 아닌 비단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통적인 회화의 수법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구성하는 색다른 동양화의 도전이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예고되고 있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갤러리 고도에서 2009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서막을 장식하게 될 ‘강호성 개인전 “산책”’에서 펼쳐지는 전시회에서는 동양과 서양을 어우르는 배치와 모티브의 이미지, 소리와 바람을 비단결에 담아내는 작가의 혼을 감상할 수 있다.세필의 솜씨와 재료의 이해가 돋보이는 작가 강호성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동양화를 표방하면서도 채색전통의 세필법은 뛰어난 북화계열이라 할 수 있고 새로운 감성의 동양화를 통해 디지털과 판타지 감성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현대성을 표출하고 있다.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한 강호성 자가는 2007년부터 그룹전과 개인전을 통해 일반에 알려진 신예라고 할 수 있으나 그의 화폭에 묻어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는 그가 프로임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작가 강호성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남인숙 평론가는 “강호성은 견(絹)을 바탕으로 전통회화의 수법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구성한다. 작품은 구성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내용을 지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