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 그러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공지영, 참 좋은 작가인데"라고 운을 띄운 후 "국민의 딸을 개념 없는 딸로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그 변명의 글은 정말 이기심의 최상급"이라 말했다. 이어 ""말이 어떻게 전달되는가"는 하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결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공씨가 지난해 트위터를 통해 피겨여왕 김연아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출연을 비판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조재현은 공씨가 많은 논란에 휘말려 트위터 절필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공씨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종편 TV조선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부분 투자자임을 언급하며 "급호감 하락"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씨의 발언에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를 보이콧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과 이현승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 인사들은 트위터를 통해 공씨의 편향성을 비난했다. 이후 공씨는 지난 8일 "(네티즌들의) 멘션들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연예인이 자살할 수도 있겠다"라며 "트위터 절필"을 선언했다. 조재현은 "자신의 트윗을 접으며 "자살하는 연예인 맘을 이해하겠다"고 한다. 이기심에 최첨단을 달려 그 이기심은 지구로부터 오백억광년을 지나고 있다"라고 공씨를 비난했다. 조재현은 "어떤 이유로든 상처를 주는 건 나쁘다"라며 "그 상처를 당사자가 이해한다고 해도 그 구성원과 가족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지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것중 가장 큰 것은 편가르기인데 공씨같은 여자가 백명만 있음 정말 대박"이라며 "이 정부에 상처받아 힘든데 반대진영의 목소리를 내는 공씨에 더 큰 상처를 받은 하루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재현은 현재 전수일 감독의 "앨 콘도르 빠사(가제)"와 전규환 감독의 "무개" 등 두 편의 독립영화에 노개런티로 참여 중이다. 오는 13일 방송을 시작하는 종편채널 JTBC의 드라마 "신드롬"의 주연도 맡았다. 이수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