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 한성우(40) 학예연구사가 환경부가 시행한 ‘2013년 생물다양성 증진 분야’에서 유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지난 22일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2013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서 금강과 새만금에 대한 철새 연구와 ‘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 등의 활동으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증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학예연구사는 군산시의 생물다양성이 높은 습지와 갯벌의 보호를 위해 ‘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하며 창립한 첫 해 간사로 활동하였고, 철새 보호를 위한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에 금강호가 세계 100번째 네트워크 사이트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강호 유역과 최근 서식지 변화가 급격하게 발생되고 있는 새만금 지역에 대한 2차에 걸친 조류 변화상 연구는 물론 ‘철새들의 섬, 어청도’에 대한 철새생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되는 군산세계철새축제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주 이상의 장기적인 교육을 통하여 철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취시키는 한편 이들을 철새전문가로 양성하여 탐조객 안내 및 교육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매주 토요일에는 조망대 내 위치한 금강조류공원에서 관람객에게 앵무새 및 산양 먹이주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재미있는 생물생태 해설과 더불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조류생태와 동물 습성에 관한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 학예연구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에서 찾아오시는 관광객에게 자세한 안내와 해설을 통해 생태관광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새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관광객들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