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울진=백두산기자] 이번 주말은 추위가 풀리면서 대체로 따뜻할 전망이다. 오는 21일부터 경북북부 지방에 최고 10㎝의 눈이 내리는 등 동해안지방에 많은 눈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상공에 영하 2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여전히 머무는 가운데 따뜻한 수증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밀고 들어오면서 비교적 많은 양의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21일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으로부터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이른 새벽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18일 예보했다.
이번에 내린 동해안지방의 눈 폭탄은 이제 계절이 봄을 향해 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한반도 주변 5km 상공에 영하 20도 내외의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까지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비교적 약한 상태를 유지해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해안 경북지역은 21일 아침부터 22일 아침까지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동해안은 북동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밤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 21일 22일은 경북남부 1~5cm, 경북북부 3~10cm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10~30mm다. 특히 동해안에 집중적인 큰 눈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21일부터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다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결빙돼 교통안전과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