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병호기자] ‘초록 지구의 꿈’을 주제로 제 68회 식목일 기념행사가 4월 3일 오후 2시 30분 송학초등학교(교장 한창석)에서 열렸다. 전교생 70명의 작고 고운 손에 ‘온 누리에 향기와 사랑과 미래를 소망하는 아름다운 장미’가 한 송이 한 송이 전해져 학교 주변 곳곳에 ‘초록 희망’으로 심어졌다.
송학초등학교(교장 한창석)는 학생 스스로가 학교 주변 초록 장미 숲이 전해줄 아름다운 향기를 꿈꾸며, 사랑의 마음으로 묘목을 함께 심고 또한 직접 가꾸어 보게 함으로써 퇴색해져가는 식목일의 의미를 ‘지구 생태계를 보존하는 날’, 나아가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생태적 가치를 실천하는 ‘초록 지구의 꿈을 가꾸는 날’로서의 교육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평소 체험중심의 녹색 생태교육을 강조한 한창석 교장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이 되듯 일상 속에서 녹색 습관을 실천하는 것만이 식목일의 뜻을 되살리고 지구도 살릴 수 있다. 식목일 주간을 맞아 녹색 생활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학초의 ‘초록 지구의 꿈’ 행사는 전교생 70여 명과 송학 교육가족이 모두 모여 저마다 한 송이씩 장미 묘목을 손에 들고 학교 담장 주변과 교정 곳곳에 정성껏 녹색 숲 조성의 작은 묘목을 심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종희 선생님은 "아름다운 장미 묘목을 직접 심어보고 가꾸면서 녹색환경의 중요성을 온 몸으로 깨닫고 생태환경의 보존과 초록 지구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1931년 처음 문을 열어 5,55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송학초등학교는 2009년 충청북도 학교평가 최우수교, 2012년 충청북도교육청지정 인구교육시범학교, 2013년 통계교육시범학교 운영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지역 명문교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