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병호기자] 충주시는 2013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12명을 최근 보건소와 보건지소, 충주의료원, 충주시노인전문병원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는 여학생 증가, 의료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어 시ㆍ군 보건소는 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대비 491명이 감소된 4054명이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충주지역은 2명이 증원돼 총 37명이 근무하게 돼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증원된 공중보건의 2명은 한의대 출신으로 살미보건지소와 충주시노인전문병원에 각각 배치돼 지역주민들에서 질 높은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충주지역에는 8명의 한방 공중보건의가 북부(앙성, 산척 등) 및 서부지역(대소원, 노은 등) 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반면 남부지역(살미, 수안보)에는 배치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번 살미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을 개설함으로써 농촌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농어촌 보건의료 취약지역이나 보건의료시설에 배치돼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며 근무기간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