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달서구의회의 지난 5월 14일 해외연수에 대한 후폭풍이 일파만파 연일 전입가경이다. 달서구 의원들은 두팀으로 나눠 해외연수를 갔다.
그중에 한팀(의원12 + 의회직원 3명 )이 호주 뉴질랜드로 갔는데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에서부터 음주를 했고 이 과정에서 의원들끼리 싸움이 있었다고 한다.
연수지역에 가서도 3군데 만 방문하고 나머지 10여 곳은 가지 않고 관광 쇼핑만 즐겼다는 언론보도가 잇다르고 있다.
처음에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던 의원들이 여러 언론 매체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방송까지 나오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달서구의회는 의장 주재로 6월 5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실확인과 향후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
달서구의회 의원들은 기초의원으로서 지식과 견문을 넓히는 주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비교 견학 연수를 떠났다. 그러나 본래 연수행사 취지와 다르게 외유성 해외 쇼핑으로 변질 되었다는 것이 다수 언론의 보도이다 .
이에 대해 행사에 동행한 제보자는 언론 보도내용에 대해 대부분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물의를 빚은 연수팀과는 동행하지 않은 달서구의회 의장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6월 5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실 확인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두 의원이 싸운 것인데 전체가 그런 것으로 비춰져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이 언론에 보도되자 일부 의원들이 반성보다는 제보자를 색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최초 보도한 D언론사 기자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위협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달서구 주민 A 씨는 “주민들은 하루하루가 살기 힘든데 선출직 의원들은 이런 식으로 우리(유권자)에게 보답하느냐? ”며 분통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