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광위 고조흥 위원장의 미디어법안 관련 22개법안 직권상정으로 야당은 물론 언론노조가 강한 반발과 더불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의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으며, 야당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국회를 장악하고 있어 향후 정국이 안개속에 가려지고 있다.고흥길 위원장의 법안 직권상정으로 언론노조는 25일 여의도에서 “직권상정 반대집회”를 진행하였으며, MBC노조는 26일 10시 30분 노조출정식을 갖고 제작거부를 실행에 옮기며, 시위의 현장으로 향하고 있어 방송에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SBS의 경우 오후 노조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동참 여부와 수위를 조정하고 있고 EBS, CBS도 수위를 조정하고 있으며, KBS의 경우 사태의 추위를 지켜보면서 동참 수위를 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국회 문광위의 직권상정이 이루어지자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총파업을 결의하고 26일 6시를 기해 본격적인 실력행사로 접어든 가운데 언론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노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언론악법 상정을 불법적으로 시도한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전체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총파업 돌입의 이유를 밝혔다.또한 “이번 파업은 지
25일 속개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의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던 방송관련법과 미디어 관련법이 고흥길 위원장이 직권상정함으로서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고흥길 위원장이 직권상정하는 과정에서 마이크가 꺼지는 등 정상적으로 법안이 상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의사봉까지 두드려졌다며 효력이 정상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주장하면서 위원회 회의실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흥길 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3당 간사간 협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상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직권 상정을 강행했다.민주당 의원들은 고흥길 위원장을 둘러싸며 격렬히 상정을 저지했지만 상정을 마친 고흥길 위원장은 국회 경위들의 호의를 받으며 회의장을 퇴장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부수 법안을 포함한 22개 미디어 관련법안들이 상정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정상적인 상정절차를 밟지 못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민주당은 “법안 이름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정 무효”라고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서갑원 수석부대표는 “기습 직권상정 시도에 반발해 모든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
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는 지난 2007년 12월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도안 시안을 확정한 이후 2009년 2월 25일 오만원권 지폐의 도안을 공개 하였으며, 올 상반기 출시되는 5만원권의 조기정착과 유통안전성을 위해 3월 9일부터 ‘5만원권 현금취급기 적응 상설시험장’을 설치하고 관련 전문업체들의 현금취급기 적응시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발표된 5만원권의 도안을 살펴보면, 도안의 소재로 신사임당이 선정되어 여성-문화-예술인으로서의 상징성을 띄고 있으며,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작품인 ‘묵포도도’와 ‘초충도수병’ 중 가지 그림이 사용되었으며, 뒷면에는 조선중기 ‘월매도’와 ‘풍죽도’가 사용되었고 바탕으로는 바람무늬가 사용되었다.특히 뒷면의 경우 기존과 달리 세로로 디자인이 되어 차별화를 추구하였으며, 기존 만원권 크기도바 가로가 6mm 늘어난 가로 154mm, 세로 68mm로 제작되었다.새로 발행된 5만원권은 10만원권의 실용성 논란과는 달리 적정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위조방지를 위한 많은 부분이 적용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일반인들이 위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띠형 홀로그램’과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가로확대형 기번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지나온 1년을 평가하는 목소리가 청와대와 여당 및 야당이 제각각의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지난 이명박 정부 1년은 비포장도로를 뚝심 있게 달려오며 길을 다져온 시간이었다. 얼치기좌파정권 10년간 초토가 된 길 위에서,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새 길을 열기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 최악의 글로벌 경제위기와 좌파의 조직적 저항에 부딪치며 이명박 정부에게 맞바람만 몰아쳤지 뒷바람은 없었다. 그래도 정부는 위기에 맞서며 방향을 잃지 않았다.”며 성공적인 1년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또한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국정추진과제를 명확히 제시했어야 했고 또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어야 했다. 또 꼭 해야 할 일과 버려야 될 일을 구분해서 ‘선택과 집중 원리’에 따라 총력을 한 곳에 집중했어야 했다.”며 “이제, 이명박 정부 2년차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먼저 대통령만 혼자 뛰어서는 안 된다. 각 정부부처와 앞 다투어 경쟁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더욱더 강하게 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더욱더 바르게 하기 위해 각
환율이 지난 1998년 3월 이후 10년 11개월만인 24일 1516.3원이라는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25일 1505.70으로 10.60원 하락한 금액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정부는 외환시장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25일 개최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현재 급격한 변동성의 대부분은 대외적 요인에 기인하여 우리가 콘트롤 할 수 있는 여지가 적으나, 이러한 때 일수록, 이미 마련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내적 불안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자제할 것임을 강조했다.또한 “경제위기 극복과 외환시장 안정의 근간인 수출분야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금년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당분간 환율이 인상되더라도 용인하고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윤 장관은 태국과 공동의장단으로 회의를 주재한 “ASEAN+3 특별 재무장관회의” 참석 소감을 밝히면서, “글로벌 경기둔화가 아시아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Chiang Mai Initiative 공동기금의 총규모를 800억불에서 1,200억
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김정숙, 金貞淑)의 제3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의 2009년 홍보포스터가 공개 되었다.이번 포스터는 ‘나와라! 더 멋진 세상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걸스카우트 제복을 입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소녀와 젊은 여성이 발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걸스카우트 활동을 표현하였다. 김현수 기자
북한이 대포동 2호가 아닌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은하 2호 발사체를 이용해 함경북도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밝힘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권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당초 대포동2호로 한반도와 미국을 위협하려고 한다는 의심을 받아오고 있던 북한이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함으로 인하여 위성인지 미사일인지에 대한 의심을 사고 있으며, 결국 위성이라고 하더라도 장거리 미사일을 위한 준비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서해 연평도 부근에서의 긴장고조와 더불어 함경북도에서 진행 되고 있는 위성 발사로 인하여 한반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발 경제 위기로 최악의 경기침체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에 중압감을 가중시키고 있다.정치권에서의 쟁점법안 공방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국민들이 더욱 불안에 떨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김현수 기자
지난 16일 선종하신 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장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문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19일 오전 30만을 넘어섰으며, 교황청에서도 이례적으로 정진석 추기경에게 고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에 관한 교황의 권한을 위임하여 서울교구장이 아닌 교황장으로 성격이 격상 되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19일 오전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로부터 교황의 뜻이 담긴 공문을 전달받아 이후 모든 절차와 격식은 서울대교구장이 아닌 교황장으로 격식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파격적 권한 위임은 이례적인 것으로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는 교황의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일 용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공원묘원 성직자 묘역에 안치될 고 김수환 추기경의 비문에는 고인이 사제품을 받을 당시 사목표어였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Pro Multis)라는 문구가 한글과 라틴어로 새겨질 예정이며, 시편 23편 1절인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도 새겨질 것으로 전해졌다.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김영삼 전 대통령이 고 김수환 추기경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김 전 대통령은 야당시절 23일간의 단식투쟁 중 고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단식을 풀었다며 내가 대통령으로 있었을 때도 아주 미약한 국민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개선을 요구해 오곤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김 전 대통령은 큰 별이 지셨다라고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했다.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16일 선종한 고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명동성당 본당에 안치되어 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안치된 명동성당 본당의 전경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기 위해 신도들이 조문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