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민·관이 함께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시는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군위군 일대에서 시 공무원, 대구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모종 식재 및 중식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는 매년 대구농협과 협력해 농번기 일손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참여자들은 양파 모종 심기, 농작업 보조, 농가 주변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농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중식도 제공했다. 대구시는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 3곳을 운영하며 지역 농가의 인력 수요를 상시 지원하고 있다.달성군과 군위군에서는 캄보디아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여 명을 고용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군위군 등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까지 겹친 상황에서, 농번기 일손돕기가 농가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서울 송파구의 갤러리 무모(대표 이종)가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의 ‘전속 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속 작가 3인을 아트페어 현장에서 동시 소개하며 차세대 작가군을 전면에 내세웠다. 10월 31일 2025 대구국제아트페어에서 만난 이종 대표는 2025년 상반기 해당 사업에서 자사 소속 작가 3명이 선정됐다며 “예술성과 장래성이 검증된 작가들에게 국가가 직접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는 제도”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디아프에서 이 작가들이 상업적으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가 궁금하다”며 “그 결과가 앞으로 한국 미술시장에서 예술성과 상업성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즉흥성과 활력, ‘움직이는 그림 같다’ – 이현배이 대표가 첫 번째로 소개한 작가는 이현배다. 전시 현장에 걸린 작품 ‘태풍’은 강한 라인, 반복되는 에너지, 즉흥적 붓질이 전면으로 드러나는 회화 작품이다. 이 대표는 “‘태풍’은 작가가 3~4년간 치열하게 탐구해 온 자기 스타일이 응축된 대표작”이라며 “즉흥성, 활력, 살아 있는 에너지 자체를 화면 위에 바로 번역해낸 회화”라고 설명했다. 이현배 작가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FASAVA는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대표적인 수의학 학술대회로, 올해 행사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수의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주관했다. 대구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에 참여했다. 한국에서의 개최는 2011년 제주(제3차 대회) 이후 14년 만이며, 대구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유치는 2018년 인도와의 경쟁 끝에 만장일치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수의사회(WVA) 회장 짐 베리(Dr. Jim Berry)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수의학의 변화와 아시아 협력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학술 세션에서는 ▲최신 임상기법 ▲질병관리 ▲반려동물 복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전시관에서는 반려동물용 의약품, 진단기기, 헬스케어 솔루션 등 수의학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다. 현재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이 2018년부터 출시되고 있으나, 그 외 동물들에게는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는 현실도 함께 논의됐다. 엑스코 3층에서 열린 전시관에는 동물 상처를 신속히 봉합하는 바이오 기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에서 지난 31일 개최된 2025 대구국제아트페어 현장에서 만난 나비 작가 이선미 씨는 자신을 “우리나라 나비를 알리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그의 화폭에는 산제비나비, 호랑나비, 멧노랑나비, 푸른부전나비 등 한국 토종 나비들이 생생히 살아 숨 쉰다. 최근에는 산수유 꽃을 복항아리에 담은 신작을 선보였으며, 작은 클로버를 그려 ‘행운을 전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작가는 “들꽃과 조팝꽃 등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작품을 그리고 싶다”며 “그림을 통해 자연과 정서를 함께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작업 중인 그는, 화가로서 약 2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다른 작품을 하다가 약 10년 전부터 나비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나비가 저를 선택해 준 것 같아요. 좋은 재능을 주셨으니 나비를 알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죠.”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전 9~10회, 대구국제아트페어·부산바마아트페어·서울뱅크아트페어·조형아트페어 등 주요 국내 아트페어 다수 참가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체전을 포함하면 전시 횟수는 100회를 훌쩍 넘는다. 자연의 생명과 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일본 오키나와현 문교후생위원회 의원단이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을 방문해 사회서비스 통합 운영과 원스톱 지원체계를 벤치마킹했다. 지난 30일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신가키 아라타 위원장을 비롯해 마츠시타 미치코 부위원장 등 오키나와현 의원 12명과 통역 인원을 포함한 총 15명의 시찰단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대구행복진흥원의 기관 통합 이후 운영 전략과 주요 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받고, 설립 목적과 연구·사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오키나와현 의원들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예정 시간을 넘길 만큼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야마자토 마사오 의원은 통합 운영의 장점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배기철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에 통합적이고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이 모두 높아졌다”고 답했다. 하라카키 요시유키 의원은 “오키나와에서도 원스톱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배 이사장은 “가족 중 한 구성원이 어려움을 겪으면 그 영향이 가정 전체로 확산된다”며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은 접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오는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이륜자동차 불법운행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대구시를 비롯해 대구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구·군, 자동차정비조합이 함께 참여해 주요 도로 및 이륜차 운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속 대상은 △전조등 및 소음기 등 불법 튜닝 △안전기준 위반 △미사용 신고 운행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행위 전반이다. 특히 전조등 임의 설치나 고휘도 불법 등화장치 장착 등은 야간 주행 시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집중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엄정 처분할 방침이다. 전조등 및 소음기 불법 튜닝: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 안전기준 위반: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및 원상복구 명령 번호판 훼손·가림: 300만 원 이하 과태료 미사용 신고 운행 및 번호판 미부착: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올해 상반기인 지난 3월에도 실시된 합동단속에서는 총 29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으며, 대부분이 등화장치 임의 변경 및 설치 등 안전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이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 “국가가 직접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주도적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방 사무가 아니라 국가 사무”라며 “10조 원대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군 공항 이전 실현 가능성 검토’를 언급한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약속한 만큼, 기획재정부가 실질적으로 사업의 키를 쥐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88년 전에 건설된 공항을 이전하는데, 국방부는 신공항 부지를 기존 210만 평에서 510만 평으로 확대하자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현재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전 재원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 재정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주요국은 모두 중앙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군 공항을 이전했다”며 “대구 군 공항 이전은 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의학 학술행사인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 수의사대회(FASAVA 2025)’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35개국 4,500여 명(해외 참가자 2,000명 포함)**이 참석하고, 205개 전시 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FASAVA는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대표적 국제 수의학 학술행사로, 한국에서는 2011년 제주(제3차 대회) 이후 14년 만에 개최된다. 2018년 인도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대구가 만장일치로 개최지로 확정되었으며, 이번이 대구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다. 이번 행사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수의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주관한다. 대구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에 나선다. 개막식에는 세계수의사회(WVA) 회장 짐 베리(Dr. Jim Berry) 박사가 참석해‘글로벌 수의학의 변화와 아시아 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 세션에서는 최신 임상기법, 질병관리, 반려동물 복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다양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가 산학연 협력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2025 산학연 협력 엑스포’를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엑스코(Exco) 서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는 지역과 함께, 산학연으로 여는 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전국 357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의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에서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혁신 전략 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AI·기후·에너지 등 신산업 협력 성과 한자리에엑스포 현장에는 정책홍보관, 지역성장관, 신산업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됐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대구시와 교육부, 과기정통부의 산학연 협력 정책과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지역성장관’에서는 ‘5극 3특’ 초광역권별 혁신 성과와 주요 성장 산업을 전시한다. 또한 ‘신산업관’에서는 AI·기후·에너지 등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의 산학 협력 성과가 공개된다. ■ 창의 인재 육성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엑스포 기간 동안 ‘RISE 초광역 협업기반 조성 매칭데이’,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10월 29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지난 24일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원을 약속한 ▲TK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가칭)국립 대구독립역사관 조성 등 핵심 현안의 국가 차원 지원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타운홀미팅 당시 정부 부처가 발표한 대구의 AI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신산업 육성계획을 실질화하기 위한 세부 사업으로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 시스템 구축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동대구로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 ▲산불방지대책 등도 국비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통령과 정부가 발표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