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헌법재판소 탄핵소추안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의성읍 실내체육관에 도착한 한덕수 총리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림청과 경북도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았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산림청과 지자체는 주불 진화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인명과 민가 피해 방지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말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재민 지원 대책 역시 조속히 가시화되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오후 3시 기준 65%를 유지하고 있다. 진화헬기 60대, 인력 2,728명, 차량 425대가 투입되어 총 148km 중 96km는 진화 완료되었고, 52km 구간에서 주불 진화가 진행 중이다. 산불 영향 면적은 7,778ha, 대피 주민은 909명, 시설 피해는 77건으로 집계됐다. 한 총리의 방문에 앞서 의성 산불 현장엔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60%을 넘어선 가운데 산림당국은 야간에도 산불 진화에 돌입한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60%로 나타났다.현재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48대, 진화 인력 4665명, 진화 차량 453대를 투입해 불을 잡았다. 하지만 확산세가 강해 주불은 잡지 못해 야간 산불 진화에 돌입했다. 산불불영향구역은 6028ha이며, 총 화선은 98km로 39km를 진화중에 있고, 59km는 진화가 완료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1503명이 안동도립요양병원, 의성읍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하였고, 94채의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가용한 지상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 산불 체제로 전환하고, 특별히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재하는 ‘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기업 간담회’가 지난 3월 21일(금)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투자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영남권 5개 시·도의 부단체장, 그리고 주요 투자기업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시·도에 투자 중인 기업들과의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에 전기차 부품 제조시설을 착공한 ㈜삼기, 금호워터폴리스에 미래차 및 로봇 부품 생산시설을 준공한 ㈜동보의 대표가 직접 참석해 실질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삼기는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대구국가산단 2단계에 총 945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톱10 미래모빌리티 전문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동보는 수도권에 본사를 둔 자동차 엔진 부품 전문기업으로, 금호워터폴리스에 909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선점을 노리는 한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의성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의성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진화 장비와 관련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장비 개편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지사는 “지역에서 요청한 장비는 많이 왔지만 대부분 소형 헬기라 초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군에서 헬기 13대를 보내줬지만, 800리터의 물을 담아서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이 초기에 확산되지 않도록 2만 리터 이상 대형 수송기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기획재정부가 반드시 예산을 지원해 대형 수송기와 같은 선진국형 산불 진화 장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도의 주민 대피 대응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상북도의 진화 작업에서는 인명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경북의 신속한 주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가 침체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경제환경위원회,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월 20일(목) 제315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대구 전역에 분포한 전통시장 146개, 상점가 13개, 골목형 상점가 14개, 상권활성화구역 3개 등 지역 상권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틀을 제공한다. 박종필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대구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지역 서민경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를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부재했다”며, “이번 조례안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상권 및 상점가 컨설팅, 시설현대화 사업 등 지원사업 ▲대규모점포 등록에 관한 특례 ▲시장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특히 “대규모할인점의 저가 공세, 온라인쇼핑과 새벽배송 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는 제315회 임시회 기간 중인 3월 21일(금), 북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해인복지재단 산하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인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장애인주간이용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실질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자들과 함께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해당 시설들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일시적으로 보호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단기 보호는 물론, 낮 시간 동안의 활동 프로그램 및 교육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종합 복지 서비스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들은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장애인의 잠재능력 개발과 자립 여건 조성을 위해 힘써온 재단 측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대구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창석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장애인 복지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과 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K-엔비디아’ 발언을 계기로 국부펀드와 기본소득 제도를 연계하려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은 오는 3월 25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국부펀드를 통한 산업혁신과 이익공유 방안’ 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AI와 에너지 등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 그리고 이를 통한 기본소득 실현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정책단장이자 ‘이재명의 스승’으로 알려진 강남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제는 유승경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맡아, 국부펀드를 통한 전환적 산업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토론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임문영 AI전환연대 공동위원장, 윤형중 LAB2050 대표, 그리고 『사명이 있는 나라』의 저자 오준호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나눈다. 용 대표는 특히 해상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과 공공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용혜인 대표는 “기술패권 경쟁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공공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가 로봇, 자율주행, 5G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접목해 농산물 물류 유통의 디지털 대전환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1일 안동시 풍산읍에서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학계, 로봇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형 농업 유통 모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농업 물류 실증센터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총사업비 265억 원(국비 208억 원, 도비 17억 원, 시비 40억 원)이 투입됐다. 지상 1층, 총면적 1,600㎡ 규모로 연구동과 실험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본격적인 실증 테스트에 돌입한다. 센터는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포장, 배송, 반품, 재고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물류관리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을 중심으로 자동화 기술을 실증한다. 주요 시설로는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사과, 배, 복숭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안」이 3월 20일 교육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오는 27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디지털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소영 의원은 “디지털교과서 도입,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등으로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있으며, 보호해야 할 정보가 확대되고 있다”며, “대구시교육청이 각종 재난, 침해사고, 오류 등으로부터 교육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디지털재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을 교육감이 매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규정했으며, 교육정보시스템의 정기적인 점검을 시행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디지털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디지털재난 발생 시에는 학교 누리집 등을 통해 즉각적인 공지 및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대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 갑)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및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 최근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부동산 직거래가 급증하면서, 무자격자가 집주인 행세를 하거나 개업공인중개사가 세입자로 위장해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허위 광고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중개대상물에 대한 표시·광고를 하거나, 개업공인중개사가 중개사무소 정보를 명시하지 않을 경우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을 악용한 허위 광고 수법이 증가하면서 처벌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시 거래 의뢰인의 본인 여부 및 부동산 소유권 확인 절차 의무화 ▲허위 광고에 대한 처벌 및 과태료를 현행 대비 2배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