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의원(사진)이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3만5522표를 얻어 당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김 의원과경쟁을 벌이던 서청원 의원은 2만5336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김 의원은 서 의원보다 1만 186표 차로 크게 앞서 당 대표로 확정됐다. 득표율 3위는 김태호 의원(2만5330표)이었고, 4위는이인제 의원(2만782표)이었다. 김을동 의원은 득표율 6위였으나 여성몫으로 당연직 최고위원에 올랐고, 홍문종 의원은 5위를 기록했으나 최고위원직에 오르지 못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지금이 바로 국가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가뭄으로 강바닥이 드러난다면 위기일 것이나 그 위기는 강바닥에 쌓여있는 묵은 오물을 청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전당대회를 통해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면서 “정부도 이번 주에 2기 내각을 출범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국가 혁신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 기본에 대한 깊은 성찰과 힘들더라도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 혁신의 과업을 안겨줬다”며 “과거부터 쌓인 뿌리 깊은 적폐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국민 행복도 국민 안전도 이뤄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고말했다.박 대통령은이어 “우리 사회 부지불식 병들게 하는 적폐들은 꼭꼭 숨어있어 드러나지 않지만 드러났다면 적폐 근절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대한민국 단합된 힘과 연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청간 소통을 강조할 예정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축사에 대해 "당·청 간 소통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현직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8년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각종 의혹과 거짓말 논란을 빚은김명수 교육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불발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명수·정성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불참해 회의가 취소됐다. 사실상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것.새누리당 소속 신성범간사는 "야당은 두 후보자 모두 부적격 결론으로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요구했다"면서 "야당이 아예 회의 자체를 보이콧하겠다고 해서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태년 간사는 "김 후보자는 한 번만 만나 보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라며 "정성근 후보자는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종섭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야당 의원들이회의에 불참해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청래 간사는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장전입,부동산 투기, 논문 자기 표절, 탈세 의혹까지 빠진 것이 없다"며 "정종섭 후보자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안행부 장관으로 둘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서청원 의원이 지난 11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당 수도권·강원권 합동 연설회에서 서로에게 초강수를 띄웠다. 서 의원은 김 의원의 "당 대표 행을 막겠다"면서 맹공세를 펼쳤다. 서 의원은 이어"지금 당권에 나온 사람이 대권을 맡으면 당리당략적으로 인사권, 당권을 장악하게 된다"면서 "(당 대표가 된 후에)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면 불공정 경선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동안 서 의원의 공세에도 대응하지 않았던 김 의원은 서 의원을 겨냥,"정치 적폐"라며 반격에 나섰다.김 의원은"어떤 후보는 저에게 대권 욕심이 있어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레임덕이 올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런 무책임한 발언이 오히려 레임덕을 더 부추긴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러한 정치공세야말로 구태정치의 전형이고,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정치 적폐"라고 질책했다.김 의원은 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은 당 대표가 돼서 당을 어떻게 이끌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한 게 아니라, 오직 저를 당대표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출마한 것을 스스로 실토했다"라고 꼬집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한국일보가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9~10일 7ㆍ30 재보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양자대결, 다자대결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 후보는 다자대결 구도에서 51.9%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22.3%), 정의당 노회찬(14.1%)를 크게 앞섰다. 나 후보는기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53.9%를 기록해,36.4%를 얻은 기 후보를앞질렀다. 노 후보와의양자대결에서는 54.8% 대 37.0%로, 역시 5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연령별로는 나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크게앞섰고, 20~40대에서도 나 후보가 앞섰다. 다만 20~40대에서는나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41.1~46.0%로 지지율이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2040에서기 후보는 18.1~35.5%, 노 후보는 12.2~22.0%였다. 2040세대에서 나 후보는 기 후보와의양자대결에서44.2~45.5%를 기록했다. 기 후보는 42.2~47.4%로 두 후보의 격차는2040에서 눈에띄게 줄어들었다. 한편 이 조사는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실시됐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9.1%였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
새정치민주연합 심재원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등 35명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박왕자씨 사망 사건 이후 중단돼, 6년이 지났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들어 ‘통일대박’을 강조하고 통일준비를 국가적 과제로 제시했다"면서 “대통령이 통일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 재개로부터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조속히 남북당국 대화를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제 정부는 금강산관광 중단 6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관광재개를 통해 남북 화해·협력, 통일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이들은 “남북 교역중단, 대북 인도적지원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5ㆍ24조치도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정부와 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금강산관광 중단 또는 5ㆍ24조치로 인한 남북경제협력사업 손실보상법’의 조속한 통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덧붙여,이들은 “금강산관광 사업은 남북경제협력 사업이면서도 한반도 평화 유지와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사진)을 전략공천한 데 대해 "비밀에 부쳐진 철처한 계획"이라고 맹비난했다.윤상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 전 과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6월 20일 사직서를 낼 때부터 이미 재보선 선거일인 7월 30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주장했다.윤 사무총장은 이어 "권 전 과장을 광주 광산을에 공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 계획이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 보인다"고 말했다.윤 사무총장은 그 이유로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야당 텃밭 선거구를 야당 지도부가 당연히 해야 할 경선을 무시하고 전략공천지로 분류했다"라고 설명했다.또 윤 사무총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산을에 공천 신청을 했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동작을로 빼냈다"면서 "후보등록 전날 권 전 과장을 벼락공천해 당내 반발과 다른 후보자의 반발을 봉쇄해 버렸다"고 해석했다.그러면서 윤 사무총장은 "권 전 과장의 공천은 국민 기만형 공천의 전형"이라며 "정치 퇴행이고 새정치가 아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이라는 명제 속에서 묵묵히 일했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을 전략공천하자, 반발했던새정치민주연합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사진)이 10일 불출마를 선언했다.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에 반발했던 허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열고,"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허 전 위원장은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 권유도 있었지만 우리 당이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나마저 무소속 출마를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허 전 위원장은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으로 허동준, 기동민 모두 피해자가 됐다"며 불만을 표했다.허 전 위원장은"당 대표들이 나를 버렸지만 당의 주인인 내가 당을 떠날 수는 없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8일 기동민 전 부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난입한 것에 대해선 "우발적으로 한 것"이라며 "기동민 선배한테 호소하러 간 거였는데 국민들 눈에는 굉장히 안 좋게 보였을 것이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해명했다.한편 허 전 위원장은 기 전 부시장의 선거를 돕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분간 쉬겠다"며 "우선은 당원과 지역 주민을 다독거리는 게 먼저일 것같다"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는 7.30 서울 동작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나 전 의원을 직접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도 나 전 의원을 만나 동작을 출마를 요청했다.나 전 의원은 9일"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나라와 당이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원내대표는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하다"며 "우리 당 최고의 정치적 자산인 나 전 의원께서 국가와 당을 위해 큰 결심을 하신 것 같다. 나라와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나 전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동작을에출마할 새누리당후보가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동작을은 '나경원,기동민, 노회찬'으로 3파전을치르게 됐다.한편, 새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여권에 맞설 '야권 단일화'를 노리고 있으나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는지난 9일한 라디오 방송에서야권 단일화와 관련,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춰나가면서 큰길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회찬후보는 "새정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