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전 국무총리에 이은 신임 국무총리 자리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내정됐다. 또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사퇴해 공석이었던 국정원장직에는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0일 “문창극 내정자는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민 대변인은 “문 내정자는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이라며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이어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고 전했다.민 대변인은 또“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내정자는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대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주필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 내정자는서울 출신으로 경복고와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10일 오전 다른 시간대 국회에서 각각 당 의원들과 만났다. 이날 두 자리에는 비(非)박근혜계, 친(親)박근혜계 두루 참석했다. 이와 관련,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의원은 "줄 세우기"라며 맹비난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서 의원은 토론 발제를 맡았고, 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또한친박계 유기준·김태흠 의원도 토론에 참여해, 비박-친박 의원들이 토론회에 두루 참석했다.서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새누리당은 뼈를 깎는 자기혁신을 통해 '국가대개조'를 뒷받침하는 '정치대개조'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정치대개조야말로 박근혜정부 성공의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또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개발을 통해 "국가 전략 아젠다와 비전을 연구하고 보수적 가치 기반을 확대하는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정치가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여의도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서 의원은 ▲ 당·청회의, 당·정회의 정례화 ▲ 당 지도부-지방자치단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사표 수리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7.30 출마론과 관련,"개인이 (결정)할 일이지만, 나는 그런 선택을 안할거라고 본다"고 9일 말했다.지난 8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치열한 이 정권의 '중간평가 선거'가 될 것이다. 이 전 수석은 그 누구보다 대통령에 대한 충정이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계 일부에선, 이 전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뒤 그의 거취에 대해 '문화부 장관 내정설', '7.30 재보선 차출론' 등을 거론하고 있다.김 의원은 "만약 재보궐 선거에 이정현 수석이 어느 지역을 출마한다면 모든 초점이거기로 모아질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되면 야권에서 가만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또 김 의원은 "이 전수석 본인이 그런 뜻(재보선 출마의사)을 밝힌 적이 없는 걸로 본다"면서도"지금 보궐선거는 아무래도 거물급 인사들이 야당에서 공천받아 나올 것이고 인물 대결로 흐를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더 비교우위의 인물을 공천해 이겨야 되는데 이 전 수석이 만약 재보궐선거에 나오면 야당이나 언론에서도 모든 초점을 맞출 텐데 나는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사진)은 9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계속 유임되는 것에 대해 "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내각 총사퇴론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김 실장은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존경하는 분인데 다소 불만이 있다"며 이 같이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당과 청와대 관계를 너무 수직적 관계로 만든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지난 8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의원이 비(非)박근혜계 좌장으로 알려진 것에대해선 "내가 오랜 기간 동안 친박(親朴) 좌장이라는 말을 들어왔던 것을 기억하느냐"며 "친박은 내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나를 비박으로 분류한다는 것 자체가 몇몇 사람이 권력을 향유하기 위해 사람들을 밀어내는 데서 오는 문제"라며 "또 언론에서 만든 언론 용어"라고 해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단 한 번도 내가 비박이라고 생각한 일이 없다"며 "나는 어떻게 하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 데 일조를 할 것인가, 그것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강조했다.이어"친박과 비박을 분류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54·사진)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8일)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임명 이유에 대해 “윤 신임 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고 밝혔다.이어“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윤 내정자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대구심인고와 경북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또한 윤 내정자는서울신문에 들어간 뒤 YTN으로 이직해 그곳에서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지냈다. 한편 이정현 전 수석은 오는 7월 30일 재보궐선거 차출론이 돌고 있다.새누리당정몽준 서울시장 전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을과 무소속 이용섭 광주시장 전 후보의 지역구였던 광주 광산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8일 피해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여야 간사와 가족 협의체가 함께 하기로 하고, 진도에 현장본부를 설치하여 의원들을 상주하기로 했다. 국조특위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국조 특위와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국조특위는 여야 간사와 가족협의체가 상시 협의토록 하고,진상 규명에 세월호 피해 가족들의 참여를 보장하며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조특위는 책임 있는 관련기관 및 관련자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도록 했다. 아울러 국조특위는 세월호 희생자와 기족들에 대한 의사상자 지원을 포함해 후속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진도현장본부를 맡은 의원은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 새정치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이다. 본부는 진도실내체육관에 설치된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사진)가 새누리당 정몽준서울시정 전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김현철씨는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이번 7.30재보궐선거에 서울 동작을에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이어 "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말에 완공되고 동교동과 힘을 합쳐 84년에 민추협을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민추협(민주화추진협의회)은 지난1984년 5월 1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가 민주화운동의 대대적 전개를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한편 김현철씨는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일 당시,19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탈락해 이에 반발, 탈당했다. 또한 지난 2012년대선과정에서 당시 민주당(現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청와대이정현 홍보수석이 지난 6.4 지방선거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청와대 관계자등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출범 후부터 활동해온 이 수석은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이에 따라 친박 핵심세력이 대거 교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축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수석이 홍보수석을 사퇴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내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또한 오는 7.30 재보선 차출론도 돌고 있다. 한편 이 수석의 사의 표명 이유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국가 안전관리시스템의 대개조와 함께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 5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를 바로잡아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더욱 크게 살려내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각오를 다졌다.또한 박 대통령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관련, "그분들이 조국에 바친 고귀한 피와 땀은 잃어버린 주권을 찾는 원동력이 됐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룩한 동맥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어"우리에게는 선열들이 남기신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부강한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하는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대북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이 핵개발과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북한 정권이 진정으로 경제발전과 주민 삶의 향상을 원한다면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6.4지방선거에서 득표율은 같으나표차가 2표 차인 선거구가 있어 화제다.서울시의회의원 금천구 제2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강구덕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원기 후보는 득표율이 47.77%를 같지만, 강 후보가 2만 7천202표를 얻어 2표 차로 이 후보(2만 7천200표)를 앞섰다.역대 지방선거에서는 한 표차로 당선 승부가 엇갈린 적이 두차례 있었으며, 득표 수가 같아도 연장자 우선 적용으로 희비가 엇갈린경우도 있었다. 반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가장 득표 차가 많이 난 곳은 경북지사 선거였다.새누리당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는 98만 6천989표를 얻어, 79만7천여 표차로 새정치연합 오중기 후보를 제쳤다. 김 후보는최대득표 차로 3선에 성공했다.한편, 역대 지방선거 중 최대 표차는 지난 2006년 서울시장 선거로,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오세훈 후보가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를 133만여 표차로 앞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