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사진)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공천과 관련,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다"면서도당 전략공천을 수용한다고 밝혔다.기 전 부시장은"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제 스스로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7.30 재보궐선거가 갖는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기 전 부시장은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저를 공천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라며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는 어쩔 수 없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세력으로 인해 비정상과 낡은 것으로 얼룩진 2014년을 상식과 원칙의 시간으로 바꾸겠다"라고 공약했다.특히 그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과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공언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오전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장이 허동준 전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위원장의 난입으로 아수라장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7일 정당과 각계 각층 의견이 수렴된 '세월호 특별법(안)'을 발표했다. 가족대책위가 발표한법안에는진실규명을 위해 국회 및 피해자 단체가 추천하는 16명의 전문가 구성과 4·16 참사 특별위원회의 독립적 구성 및 권한을 명시했다.가족대책위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특별법은 성역 없는 진상조사가 가능한 법안이 아니다"라며 "청와대까지도 수사가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족대책위는"우리가 원하는 것은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안전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제대로 된 특별법"이면서 "참사의 진상규명 및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조사 또는 수사가 가능한 특별위원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가족대책위는 "책임이 드러날 때 기소할 수 있는 권한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독립성을 보장받는 진상조사기구가 설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가족대책위는 "우리 가족들이 제출하는 4·16 특별법은 이러한 원칙 하에 구성됐고, 이것을 요청하는 것은 국민들"이라며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되풀이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7일 국정원 직원의 카메라 촬영으로 일시 중단됐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지금 제 뒤에서 의원들의 자료를 찍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국정원 직원이라고 한다"면서 "국정원 직원의 카메라가 인사청문회에 들어올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국정원이 인사청문회장에 들어와서 마음대로 국회의원을 감시하느냐"면서 "이는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자 새누리당의 김광림 정보위원장은 소란을 정리하기 위해 "간사 간 협의에 따라 정회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병기 후보자는 지난 2002년 대선 때 차떼기 사건과 관련, "과거 한때 정치자금 전달사건에 관여한 것을 가슴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국민들게 항상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이 후보자는 이어 "지난 날의 허물을 반면교사 삼아서 제 머릿속에 정치관여라는 말을 온전히 지워버릴 것"이라며 "국정원이 정치개입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만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여야 원내대표를 만난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연 주례회동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와의 소통을 위해 가능한 한 자주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통령과의 회동 정례화를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10일이면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날”이라며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청와대 회동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에 후속대책인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김영란 법(공직자 부패방지법), 유병언 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보인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6일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경기도 수원 정(영통)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임전 실장은“당의 수원 영통지역 출마 요청을 수락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재보선에서 과반 의석이 붕괴되면 박근혜 정부가 ‘식물정부’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당을 아끼고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당의 요구를 수락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의 서운함과 아쉬움을 모두 버리고 이 순간부터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평택을 공천에서 탈락했으나 사실상 수원정 공천을 받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사퇴한 뒤 공석이 된 서울 동작을 공천에는 나경원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그러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의 한 측근은 "정치적 명분과 국민을 바라봐야 하는데, 여야 모두 재·보선을 앞두고 지나치게 정략적으로 비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나 전 의원이 하고 있다"며 나 전 의원의 부정적인 반응을 전했다.동작을 공천에는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종편방송 진행자인 박종진 씨,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의 후보들이6일 오후 첫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홍문종·김무성·김상민·김을동·이인제·김영우·서청원·김태호·박창달 등 9명의 후보들은 대전 유성구 무역전시관에서 열린새누리당 충청·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성공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김무성 후보는 "그 동안 우리 당이 위기일 때마다 당을 구해주신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라고 한다"면서 "이제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김무성 후보는 이어"당 대표가 되면 역사의 기록에 남는 성공한 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원 동지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새누리당을 만들겠다"라고 공약했다.서청원 후보도 "누가 박근혜 대통령을 헐뜯더라도 정치 운명을 같이 할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라고 힘주어말했다. 또한 서 후보는"당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이 흐트러진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당신이 나서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저를 이곳으로 보냈다"며 "서청원이 앞장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사실상 여성몫 최고위원 선출이 점쳐지는 김을동 의원은 "당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4일 오전서울대학교를방문, 중국 주석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학강연을 했다.시 주석은 이날 4일 오전 10시40분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강연장을 찾았다.시 주석은대학생들과 만나 중국어로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내외 귀빈 여러분, 교수, 학생, 신사숙녀 여러분, 그리고 친구 여러분"이라고 말한 뒤,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시 주석은 이날 강연에서 한중 관계에 대해 "양국은 역사상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며 극복했다"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략협력동반자가 돼 양국관계에서 가장 좋은 시기로 접어들었다"고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강연 내내 한중 관계의 돈독함을 설명하기도 했다.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친척끼리 서로 잘 되길 바라는 것처럼 이웃끼리도 마찬가지"라며 "평화통일이 자주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 내 핵무기 존재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특히, 시 주석은 이날 강연에서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0명은 4일 당 지도부가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한 데 대해반발, 재의를 요청했다.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오영식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열고, "당 지도부에서 어제 발표한 공천결정에 대해 재의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 위원장은 "당내 의견수렴과 민주적 논의 절차가 부재하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전략공천과 후보 확정의 명분과 근거가 납득되지 않으며, 설득력 있게 설명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도부의 일방통행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또한 오 위원장은 "서울 동작을 지역의 경우, 이미 광주 광산을 출마를 광주시민께 약속하고 개소식까지 가진 후보를 전격적으로 전략공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돌려막기 공천', '개념 없는 공천'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온다"고거듭 비판했다. 한편 이번 입장표명에는 강기정·김경협·김태년·김상희·김영주·김용익·김현·박남춘·박민수·박완주·박홍근·배재정·서영교·안민석·오영식·유성엽·윤호중·이목희·이원욱·임수경·장하나·전병헌·전정희·전해철·조정식·최재성·홍영표·홍의락·홍익표·홍종학 의원 등이 함께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한 주자들이 3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새누리당은 이날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접수장소에서 서청원·이인제·김무성·홍문종·김을동·김태호·김영우·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의 후보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마감 직후 기호 추첨 결과 1번은 김태호 의원이었고, 2번은 김무성, 3번 이인제, 4번 박창달, 5번 김을동, 6번 홍문종, 7번 김영우, 8번 서청원, 9번 김상민 후보였다. 9명의 후보들은 4일 공정선거 서약식을 한 뒤,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특히 후보들은 총 3번의 합동연설회와2번의 TV토론회(8일, 10일)를실시한다.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3일 대의원 9천351명, 책임당원 14만4천114명, 일반당원 4만1천34명, 청년 선거인 9천843명 등 총 20만4천342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했으며, 선거인단이 1인 2표(연기명)를 행사한 유효투표 결과 70%와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12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일반당원 등 선거인단 투표는 13일, 대의원 투표는 전당대회 당일인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한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결연히 반대한다"는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중 공동성명에서 '핵실험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문구가 채택된 것은 처음이며, 이는 지난해 6월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포함된'심각한 위협'보다 수위를 높인 것이다.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직후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두 사람은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이날 두 정상의 단독회담은 40분 정도로 예상됐으나 1시간이 더 길어져 공동 기자회견도 1시간이 넘게 늦춰졌다. 한중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면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이러한 중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경제개발 병진노선을 고집하면서 최근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핵실험 위협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방한은 비핵화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