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적폐 청산을 통해 ‘자생력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당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현충원을 다녀온 뒤,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정론관으로 돌아와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애국심으로 뭉친 국민을 대표해 온 보수세력의 대표정당 새누리당이 위기"라며 "이제 ‘국민 행복’을 실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그동안 국민과 대통령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원이 주인 되는 활기차고 자생력 있는 민주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주는 상향식 공천제의 틀을 확실하게 마련해 ‘정당민주주의’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김 의원은 또 "시대정신인 ‘격차해소’를 선도해 빈부격차, 수도권과 지방간 지역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를 줄이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밝혔다.아울러 김 의원은“당대표가 되면 7.30 재보선을 승리해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동력이 되게 하고, 2년 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정권재창출에 주춧돌을 놓겠다”고각오를 다졌다.[더타임스 소찬
중국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부부가 3일 낮 12시께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도착해,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시 주석 부부는 이날 낮 12시쯤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부부와 권영세 주중대사 부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배웅을 받았다. 특히, 조윤선 수석은우리나라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에 대한 의전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문제와 일본의 과거 역사관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 양국은 한중FTA에 대해 집중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펑리위안 여사는 정상회담 직전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우리 고궁을 방문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에정이다 . 또한 문화교류의 상징적인 의미로 '김치 만들기'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2일 진행된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에서 해양경찰청이 청와대에 지속적으로 상황을 보고했으며, 허위로 "370명을 구조했다"고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해경 상황실 유선 전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4시간30분이경과한 오후 1시16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생존자 370명이라고 한다”고 보고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오후 1시42분 해경은“일부 중복이 있었다고 한다”고 보고를 수정했고, 오후 2시36분 보고에서 “(구조자가) 166명”이라고 정정했다. 김석균 해경청장은 “팽목항 현장에서 178명이 구조된 이후 190명이 추가로 구조돼 온다는 소식이 퍼졌고 현장에 설치된 간이 상황판에 (누군가가) 그렇게 적어 놨다”고 밝혔다.한편, 청와대 국가안보실 상황반장은사고발생일 오전 9시39분 해경 상황실에 전화를건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반장은 "지금 VIP(대통령) 보고 때문에 그러는데, 영상으로 받은 거 핸드폰으로 보여줄 수 있느냐"면서 “사진 한장이라도 빨리 보내달라”고거듭 요청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당으로부터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출마를 권유받은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난 2일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언론사 '연합뉴스'에따르면, 김 전 지사는 이날 측근들에게 "이번 보궐선거에 참여할 계획이나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김 전 지사는 "당에서 요청이 있다고 해도 내 생각은 전혀 변함 없다"고 불출마 입장을 고수했다.김 전 지사는"지금 내가 할 일은 국민을 위한 마지막 한 번의 봉사를 위해서라도 잠시 멈추어 나를 되돌아보고 자기 쇄신과 혁신의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이 생각은 단순히 며칠 동안 한 게 아니라 경기지사를 마무리하며 숱한 시간을 보내면서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김 전 지사는 "지금 정치적 상황 때문에 경기도를 떠나서 보궐선거에 참여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일치된 의견은 김문수 전 지사를 동작을 선거구에 후보로 모셔오자는 것”이라며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동작을에 모셔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윤 사무총장은 나경원 전 의원 출마에대해선 “수원 카드로 생각
정의화 국회의장(사진) 측은 2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국회의원 겸직금지안'을 거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최형두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장이 국회의원 겸직금지에 대해 업무 보고 차원에서 진행 경과를 보고받았을 뿐 결과보고서를 거부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최 대변인은 “정 의장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위원장을 내려놓았고, 지금까지 겸직금지 원칙을 밝혀왔음을 말씀 드린다”며 “정 의장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도 원칙과 소신을 밝혀왔다”고 말했다.최종적인 보고서 채택 여부와관련해선,"현재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뿐만이 아니라 여러 안(案)이 있지 않느냐"며 "여러 논의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 사안 하나만 가지고 결정 내리고 갈 시간적 여유는 없다.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최 대변인은 “정확한 처리 날짜를 드릴 수는 없지만 관심도 있고 한 만큼 여야에서도 각 상임위별 조속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사진)은 1일 7.30 경기도 평택을 재보궐선거 공천탈락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셨기 때문이냐"며 "특정인만 배제하고 경선을 진행하는 것은 '너는 절대 안 돼'라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지난달 30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의 후보자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 참여 기회조차 봉쇄하는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반발했다.임 전실장은 이에 대해"평택 시민들의 의사를 왜곡하고 무시한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전과자, 부도덕자 등 심대한 결격사유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인만 배제하고 경선을 실시한 사례가 있었느냐"고 당에 따져 물었다. 또한 임 전 실장은"경선 배제의 이유로 '야당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미래의 표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는데, 그렇다면 나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는 야당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고, 미래의 표 확장성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쩌다가 당이 이 지경이 됐느냐"며 "당이 구태와 파행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며 참으로 분노한다"고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당 공천심사와 관련, 울산 남구을 의원 보궐선거 공천도전을 자진 철회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 공천 방식과 관련, "12년 시장을 한 분, 지역에서 재선 구청장을 한 분과 여론조사 경선을 하라는 것은 이혜훈만은 안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이번 결정은 당이 나가야할 혁신의 방향도 아니고 동지에 대한 최소한 도리도 아니다"면서 공천을 자진철회했다.앞서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울산 남구을 공천에 도전한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을 컷오프 탈락시켰고, 이 최고위원과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 박맹우 전 울산시장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 최고위원이 자진철회함으로써 남구을 선거 공천은 김 전 구청장과 박 전 시장의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30일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이유와 관련, "높아진 검증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분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국정 시행 능력이나 종합적인 자질보다는 신상털기식, 여론 재판식 여론이 반복돼서 많은 분들이 고사를 하거나 가족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토로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청문회 가기도 전에 개인적 비판이나 가족들 문제가 거론되는 데는 어느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이것은 우리 정치권이나 공직사회에 국민들이 바라는 변화라고 생각을 했다"며 "국민을 대신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울로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가져다 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와 관련, "국회도 인재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있어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에 개선할 점이 없는지를 짚어보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이수봉 전 민주노총 대변인이30일 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새정치연합을 개혁하고 '안철수 현상'을 계승하기 위해 금번 재보선에 당당히 후보로 나섰다"면서 7·30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대변인은 "저는 새정치연합이 구태 정치를 혁파하고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라는 국민의 명령인 '안철수 현상'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1야당으로 거듭나길 진정으로 원한다"면서 "새시대 정신에 걸맞은 새로운 정치인으로 당당히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변인은 "만약 새정치연합이 이러한 시대정신을 외면하고 정치공학적인 계산으로 '중진차출론'을 운운하며 구태의 인물들을 살려내기 위한 구태의 공천을 재현한다면 새정치연합의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이 전 대변인은 안 공동대표의 중학교 동창으로, 의료보험 연대회의 사무차장과 현대그룹 노조 정책기회실장, 민주노총 고용안정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7.30 울산 남구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30일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이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집권여당으로서는 국민 앞에 얼굴을 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이날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세월호 참사 이후잇따른 총리낙마 사태와 관련, 레임덕이 언급되는 데 대해"박 대통령이 취임하신 지 아직 1년 반이 채 되지 않아 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이 같이 말했다.또한 이 최고위원은 "사실 시작도 못 해본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고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라고 꼬집했다.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레임덕에 빠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사력을 다해야 한다"면서"정말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바꾼다는 마음으로 (7.30보궐)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가 새누리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세월호 참사라는 것이 그동안 우리 사회에 씨줄·날줄로 엮여 있고, 관행으로 뿌리박혀 있는 부패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다는 것 때문에 생겨난 것 아니겠느냐"며 "이것을 바꾸겠다는 것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