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현·남윤인순·박영선·배재정·서영교 등 여성 의원들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여성의원들 24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문 후보자의서울대 강의 내용 중"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았다. 이들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다 정리된 문제’로 보는 인사를 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피해자 할머니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을 더 깊은 상처와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국제사회에서도 아직 청산되지 않은 반(反) 인권 범죄로 규정하고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있는데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국정운영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이어"오죽 하면 ‘아베 총리가 지명한 줄 알았다’는 시민들의 탄식이 나오겠는가"라고 힐난했다.또한 이들은 "저급하고 왜곡된 역사관, 평화와 인권에 대한 무지함으로 꽉 차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 의지조차 보이지 않은 인사가 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가 되겠다
13일 오전 기획재정부, 교육 부 등 7개 부처 개각이 발표됐다.신임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친박 핵심인새누리당 최경환 전 원내대표(사진)가 내정됐다.사회부총리를 겸할 것으로 알려진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특히, 자치행정부로 축소될 예정인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대 학장이 내정됐다또한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내정됐다.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사 발언 논란에도 청와대가 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오는 16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민 대변인은이날 발표될 에정인 내각개편과 관련,"내각 개편은 현 총리(정홍원)와 총리 내정자(문창극 후보자)와 협의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문 후보자의 임명 강행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 대변인은"어제 여론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씀 드렸다"며 "지금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온누리 교회에서 "일본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 과거사 인식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문 후보자 측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동영상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12일기자회견을 통해 문 후보자의 과거사 발언 논란과 관련, 지난 11일 KBS 보도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날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명의로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자의 온누리교회 발언 동영상에 대해 일부 언론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마치 후보자가 우리 민족성을 폄훼하고 일제식민지와 남북분단을 정당화했다는 취지로 이해되고 있다”고 반발했다.이 실장은 이어 “"이는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논란을 부인했다.특히 이 실장은 "당해 언론사의 보도책임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면서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내용 대부분이 동영상 전체를 시청하거나 전체 텍스트의 문맥을 파악하지 않고, 특정 글귀만을 부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맞대응했다.문 후보자의 과거 발언에 대해선 “(우리 민족이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다고 말한 부분은) 이는 후보자가 직접 발언한 내용이 아니라, 윤치호의 발언을 인용하였을 뿐인데 마치 후보자가 발언한 것처럼 왜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상민 의원(사진)은 12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하는데 세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김 의원은 문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관련,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관·민족관을 가졌다"며 "국가개조·적폐 해소·관피아 척결의 적임자가 아니다.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은 청와대 김기춘비서실장을 언급, “계속되는 인사 참사는 인사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사를 주도하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들이 계속 있는 한 인사 참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김 실장의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어"이번에는 반드시 (인사)책임을 물어야한다"며 "김기춘 실장이 책임져야 한다"고주장했다.덧붙여 그는 "당에도 민심을 거스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온누리교회 강의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순방을 앞두고 내각 총개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운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망언을 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이후 내정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전관예우 논란'으로 사퇴한 뒤, 내정된 문 후보자는 11일 지난 2011년'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동영상이 보도돼논란이 일었다. 문 후보자는12일 오전 출근길에 경기 성남시 분당 자택 앞에서 기자들이 “어제 알려진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없는가”라고 묻자, “사과는 무슨 사과할 게 있나”라고 말했다. '이발언의 취지가 무엇인가'라고 묻자, 문 후보자는“(어제) 홍보실을 통해서 다 설명을 했다. 그러니까 그걸 그대로, 그것 이상 내가 할 얘기를 아끼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승용차를 타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향했다.정부청사 별관에 도착한뒤 만난 기자들에게는 “어제(11일) 해명했다. 날 놓아달라”고 말하고 사무실로 곧장 향했다. 한편, 지난 11일 KBS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온누리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요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온누리 교회에서 한 강연에서"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KBS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이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요, 하나님의 뜻이 있는것이다"라며 "(하나님이) 우리한테 너희들은 이조 5백 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문 후보자는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어 주셨다.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며 남북 분단을 정당화했다. 이 교회강연 외에도문 후보자는 올해 3월부터 서울대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했던 강의에서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 총리 자질 논란을 빚고 있다.한편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즉시 해명에 나섰다. 보도 자료에서는 문 후보자가"언론인 시절에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사진)는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통합 주지사 인사권을 야권에 주기로 한 것에 대해 "내일(12일) 여야 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남 당선자는 여야 정책협의회에 자신을 비롯해 여야 경기도당 위원장과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의원 등 총 6명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남 당선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경기도당 위원장이 '그 정신은 좋다. 인사가 먼저가 아니라 정책협의부터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저의 제안을 받아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남 당선자는 또 "사회통합 부지사 뿐 아니라 정책연대가 가능해진다면 추가로 더 인사 권한을 야당에 드릴 생각도 있다"고 제시했다.나아가남 당선자는 "가능하다면 새정치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가 냈던 공약 중 좋은 공약은 제가 추진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약속했다.이어 "새로운 정치 실험과 정치 혁신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기득권을 버리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은11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언론인 출심임을강조하면서,"잘 해낼 수 있는 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전날내정된문 후보자에 대해“인품이 원만한 분으로 두루두루 화합할 수도 있고, 판단력 같은 것은 언론계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아주 잘 아실 것”이라며 “원만하게 잘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언론인 출신으로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도 과거에 행정경험이 없었어도 정무장관을 했다"며 "참모들이 올려오는 것들을 보고 얼마큼 건강한 사고를 갖고 판단하느냐, 균형 감각이 어떻게 있느냐 이런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무성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총리의 덕목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면서 국민의 여론과 정서를 잘 파악해서 전달하는 문제하고 또 균형감각을 가지고 정부를 총원하면서 거중 조정능력이 있어야 된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 의원은 문 후보자의 언론인 출신을 강조, "언론인으로서는 굉장히 훌륭한 이력을 갖고 계신 분이고 또 언론계의 기본 생리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지난 10일 문창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사진)를 내정한 가운데, 이번 정부 최대 출신고교인'서울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충북 출신의 문 후보자가 졸업한서울고는 현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맡았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서남수 교육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왔다.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서울고 출신이다.특히 문 후보자는 제 19회 졸업생이며, 김관진 실장은 제 20회 졸업생으로 문 후보자의 1년 후배다.주철기 수석은 가장 선배인17회 졸업생이다.현직 인사 외에도박정부 출범 직후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사퇴한 김용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도 서울고를 다니다 중퇴한 바 있다.서울고 다음으론 현 정부 장관급 이상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많이 배출한고교는 경기고이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모두 경기고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