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을 포함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밝혔다.새누리당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을 포함한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나 "생계형 서민의 대폭 사면, 경제살리기 차원에서의 경제인 사면대상 포함, 대규모 특별사면"에대해"당의 건의 내용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경제인 사면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졌으나, 이번 광복절특사는최대규모 사면이 될 것으로전망되고 있어, 경제인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한편,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는 다음주부터 고위 당·정·청 협의'를 비롯해 각급 당·정·청 회의체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국민께 약속드린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을 여는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당·정·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뛰어 탄탄한 국정운영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집권 여당 지도부가 모든 국민의 염원과 희망을 모아 우리 국가 발전, 정치 발전, 그리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의'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저지를 위한 무기한 농성' 천막을 방문해 "지금 세계경재를 볼 때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옆 천막 농성장을 찾아 "노동계와 소통없이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일방적인 구조개혁은 반대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노동가치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한 정부와의 대화구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가 상생고용과 궁극적인 생산성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지금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으로까지 전이되고 있는 시기"라며 "비정규직 차별과 청년실업 심화로 더 큰 고용절벽에 봉착하기 전에, 낡은 제도와 관행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우리도 노사정위원회에서 국가와 경제, 비정규직 및 청년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생각하고 했으나 마지막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임금피크제도 자율적으로 다 하게 돼 있는데 또 새롭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할 것을 야당에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야당에서 일부는 전략 공천을 하고 나머지는 상향식 공천을 한다는데, 그렇게 해서는 국민이 바라는 공천 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내년 총선 공천부터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할 것을 제의했다.또한김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을 여야 합의로 개정해 의회 민주주의를 정상화시키겠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이 승리할지 모르는 만큼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동참해줄 것을 야당에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이라는 시를 읊은 뒤, "저희 새누리당은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상생과 화합의 대한민국’ ‘선진 대한민국’ 달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 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1년 전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지지와 격려 속에 새누리당 대표직을 맡았습니다. “진정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가 무엇인가?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처리 무산됐다.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다수 의원이 표결에 불참여하면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은통과되지 않았다. 표결에는 재적의원 총 298명 가운데 130명만 참석해 재의가 무산됐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법 일부 개정법률안 재의건이 오늘 본회의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사실상 폐기된 것에 대해 과정이 어떻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국회법 개정안 내용과 관련해 우리 새누리당은 강제성이 없다고 해석했지만 야당이 강제성 있다고 계속 주장함으로써 갈등과 혼란이 지속돼왔다"며 "정부 내 법령유권해석기관인 법제처에서도 이와 관련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고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한만큼 집권 여당으로서 그 뜻을 수용할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국회 입법활동을 하는데 더욱 신중을 기하고 국민과 민생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며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
최근 국회법 개정안으로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6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 사과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저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유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어제 국무회의에서 매우 강한 말씀으로 정치권을 비판하셨고, 또 여당 원내대표인 저에 대해서도 질책의 말씀을 하셨다"며 "우선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이어"그 경위가 어찌 됐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 몸으로 일하고 메르스 사태 등 비상시국에 국민의 걱정을 덜어줘야 할 정부·여당이 국민들에게 오히려 걱정하도록 만든 데 대해 참으로 송구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아울러 유 원내대표는"박근혜 대통령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통령께서도 저희에게 마음을 푸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불가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안은 사법권을 침해하고 정부의 행정을 국회가 일일이 간섭하겠다는 것으로 역대 정부에서도 받아들이지 못했던 사안"이라며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거 정부에서도 통과시키지 못한 개정안을 다시 시도하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국회와 정치권에서 국회법 개정 이전에 당연히 민생법안에 사활을 건 추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묶인 것들부터 서둘러 해결되는 것을 보고 비통한 마음마저 든다"며 "정부를 도와줄 수 있는 여당에서조차 그것을 관철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법 개정안으로 행정 업무마저 마비시키는 것은 국가의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 "이번에 (국회법)개정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과정도 없이 그것도 아무런 연관도 없는 공무원연금법 처리와 연계해 하룻밤 사이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의 입법권과 사법부의 심사권을 침해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는 23일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정부가 거부권을 시사할 경우에 대해 "(국회법이 다시 국회로)안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모임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이 다시) 언제 올지 그건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와 관련한 추가경정 예산 편성 여부에 대해선 “다수의 전문가는 경기부양용 추경은 별로 실효성이 없고 국가부채만 늘릴 뿐이어서 하려면 '맞춤형 추경'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돌려말했다.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와 당정청 회의를 할 것이냐'라는 기자들의 물음엔 "당정청 회의는 필요할 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일본을 향해"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를 한·일 양국이 새로운 협력과 공영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서는 가장 큰 장애 요소인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이 그런 시작을 할 때,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는 한·일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아베 총리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후루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도“양국 관계 개선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8·15(광복절)에 양국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1965년 이후 일본 역대 내각이 견지해 온 인식을 확실히 계승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신임 법무부 장관직에 김현웅(56, 사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전라남도 고흥, 호남 출신이며, 김진태 검찰총장(14기)보다 기수가 낮아 '기수 역전' 인사로 꼽힌다. 김 내정자는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자리에 부름을 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제게 맡겨진 시대적 소임을 유념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통해 “김 내정자는 합리적 리더십을 겸비해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라고 소개했다.민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의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고 덧붙였다.한편 박근혜정부에서 호남 출신 장관 임명은 이번이 5번째이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고용부 장관 등 호남출신 장관이 앞서 임명된 바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19일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는 만나 "당정(黨政)은 한몸이며 당정 간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인사차 방문한 황 총리를 만나"당은 어떻게 하면 정부를 도와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언제든지 전화하면 당은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당을 잘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 "국내 당면 과제가 메르스 퇴치인데 전념하셔서 빠른 시간 안에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아울러김 대표는"대통령께서 황 총리를 임명하신 것은 평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청렴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도 잘하셔서 우리 사회가 청렴한 사회가 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이에 대해 황 총리는"당에서도 그동안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국민들과 소통의 장이라고 생각하고 당의 말씀을 잘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잘 살고 행복한 바른 국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황 총리는 "가장 먼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