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차세대 무인 모빌리티와 친환경 인프라 제품군을 선보이며 미래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해 무인화·전동화·친환경 기술을 핵심 주제로 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1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첨단 제조·기계 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전시관의 첫 번째 공간에서는 무인소방로봇과 항만 무인이송차량(AGV)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무인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플랫폼 ‘HR-셰르파(HR-SHERPA)’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소방청이 공동 참여했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 우선 투입돼 자체 소화 작업으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항만 AGV는 국내 최초로 부산 신항에 공급된 이후, 광양항 자동화 부두에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송하는 이 차량은 국산화율을 높여 유지보수 효율성과 가동률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프레스 장비 전시관도 마련해 EV 시장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주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한 ‘한강버스’가 운항 나흘 만에 강 한가운데서 20여 분간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과거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졸속 추진됐다가 실패로 끝난 ‘수상택시’ 논란이 다시 떠오르며 ‘안전불감증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당시 한강버스는 명확한 안내방송조차 하지 못한 채 원인 파악이 지체되면서, 배에 탑승한 100여 명의 시민들이 불안 속에서 20여 분간 갇혀 있어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아주 작은 변수에도 속수무책이었던 이번 사고는 ‘오세훈식 졸속행정’의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운영 미숙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선박 제작 단계에서부터 고압 전기시설과 배터리가 빗물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최근 행정안전부 안전점검에서도 발전기 고장이 지적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근본적인 보완책 없이 임시방편으로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며칠 만에 다시 배터리와 발전기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서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번 사태를 과거 수상택시 사업 실패와 연결 지었다
영천시는 9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주 1~2회 읍·면·동을 직접 방문, 찾아가는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경제 현안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표, 농업인, 청년농부는 물론, 평소 바쁜 생업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주민들도 함께해 물가와 경기 침체에 따른 고충 ,일자리와 생계 문제 ,동네 상권 회복 방안, 농촌 청년 정착 문제 등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최기문 시장은 “책상 위 자료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에서 해답을 찾고 싶다”며, “시민 곁으로 다가가 직접 듣고, 바로 움직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시는 이번 현장 간담회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즉시 검토해 실행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추진하고,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도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한다.
경주시는 세계 최고의 종소리로 평가받는 성덕대왕신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는 ‘제13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불국사, 동국대 WISE캠퍼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매년 가을 열리는 경주의 대표 문화축제로, 신라 천년의 울림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에밀레전’은 ‘신라의 숨결, 세계의 화음으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염원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정문스님,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축하 인사와 APEC 성공개최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 축하 무대에는 ‘미스트롯 은가은’, ‘국악밴드 칠린스’, ‘한일톱텐쇼 아즈마 아키’, ‘중국 천극 변검배우 구본진’ 등이 출
울진의 산하는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여행객의 발걸음을 이끄는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산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바다는 맑은 빛을 더해, 울진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천혜의 금강송 숲과 왕피천의 청정 생태, 동해의 푸른 물결과 함께 울진의 가을은 자연과 문화, 맛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의 무대를 제공한다. 이 계절, 동해선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울진은 다채로운 축제와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울진 성류굴 입구와 연호문화센터, 연호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9회 성류문화제는 문향과 충절의 고장 울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의 다채로운 창달을 위해 1977년 시작된 군민 문화축제이다. 울진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성류굴을 배경으로 전통공연, 문화 체험,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문화 나들이로 손꼽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7회 울진 전국한시 백일장대회, 제23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 전시와 문예행사로 군민 민속장기대회, 학생 백일장·사생대회, 제1회 울진사투리대회가 펼쳐진다. 민속공연, 전통혼례 시연, 금강송목공예체험, 도자기
- 한마음 체육대회 - 경산 경찰서 안보자문위원회(회장 김진영)는 20일 「제2회 탈북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먼저 온 통일 가족 운동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체육대회에서는 공굴리기·줄다리기·계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두 개조로 나뉘어 조장과 응원단장의 열띤 응원을 시작으로 체육대회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노래자랑과 게임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고, 준비된 다양한 경품은 행사에 즐거움을 보탰다. 이번 체육대회는 탈북민과 지역 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김진영 회장은“오늘 이 자리가 먼저 온 통일 가족과 지역 주민이 마음을 열고 함께 웃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덕군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2030 영덕 군관리계획 재정비(안)’ 공청회를 오는 29일 오후 4시 영덕군민회관에서 진행한다. 군관리계획은 토지이용, 기반시설, 환경보전, 경관관리 등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으로, 공청회는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을 군민에게 설명하고 전문가와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최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영덕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대구한의대학교 권용일 교수,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 계명대학교 신재용 교수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계획안에 대한 심층 해설과 제언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또한, 영덕군의회 배재현 부의장도 함께 자리해 군민 의견 수렴과 정책 방향 논의에 힘을 보탬으로써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하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군관리계획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공청회는 행정의 주체인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건설적인 의견을 통해 더 나은 영덕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포항시가 오는 9월 27~28일 영일대 장미원 일대에서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를 개최한다. 세계 문화 교류와 글로벌 체험, 세계 문화 전시, 먹거리·볼거리가 어우러지는 대표 국제행사로 준비하고 있는 이번 엑스포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자 포항이 ‘세계 속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항 지구촌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항전, 세계 문화 퍼포먼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체험,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세계 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세계 의상·메이크업 체험, K-전통놀이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푸드트럭과 농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돼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에는 방송인 박명수(DJ G-Park)의 DJ 파티가 열려 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비롯해 경제노동정책과, 여성가족과, 식품산업과, 농식품유통과 등 시 관련 부서와 포항시가족센터, 한동대, 포스텍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보완 사항을 논의하며 준비 상황을 공유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상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미의원연맹(공동회장 조정식·조경태 의원)은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미 의회 의원 34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한은 지난 9월 19일자로 작성돼, 최근 조지아주 LG 및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건과 관련해 한국 사회의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연맹은 이 사건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국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한미의원연맹은 서한에서 “양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해결책 마련이 가능하다”면서,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통한 경제협력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과정에서 필수적인 한국 전문가 및 숙련 기술자들의 현장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장비 설치와 현지 근로자 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연맹은 미국 의회에서 이미 발의된 ‘파트너십 위드 코리아 액트(Partnership with Korea Act·H.R.4687)’와 같이 별도의 비자 카테고리 신설 등 법적·행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수성구 1·4가 일부 지역의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이 대구시교육청 통학구역조정협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정은 학생 안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이번 통학구역 조정은 제도적 불합리를 바로잡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심의 통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수성1가동 2~4통, 5통, 22통은 기존 삼덕초·동성초 배정에서 동일초로 변경되며, ▲수성4가동 3~4통, 12통, 16~20통 역시 동인초·삼덕초에서 동일초로 통합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 학생들은 통·반 주소에 따라 무려 5개 초등학교로 흩어져 배정돼 왔다. 특히 일부 학생은 중구 소재 삼덕초·동인초까지 다리를 건너거나 대로를 횡단해야 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문제는 지난 2016년부터 주민과 지역 정치권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온 대표적인 교육 현안이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선 성과”라며 “행정예고와 최종 확정 과정까지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