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는 사실상 경상도,전라도를 없애 광역단체장의 수를 줄이는 행정체계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눈치채기라도 한듯 4년 이상이나 남은 차기를 향해 일부 광역단체장들은 용꿈에 젖어있다. 이같은 광역단체장의 대권도전 신드롬을 촉발시킨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후배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셈이고 또 그 후배들은 너무 많이 커 버렸다.한때 수도 서울을 이끌기도 했던 이 전 시장이 사상 최고의 지지를 받으며 제17대 대통령이 되고나자 그를 벤치마킹 하려는 광역단체장들이 끊임없이 늘고 있다. 가장 선두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개진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하루도 쉬지않고 이명박 정부의 ‘선 지방육성-후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비판 발언을 쏟아내며 여론의 중심에 서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그동안 다소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시정을 대변하기 위해 정부입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전국 지방의회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의정비 가이드라인(기준액)’에 대해 분명하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 이명박정부에 맞서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여기에다 충청도 대통령을 꿈꾸는 이완구 충남지사도 ‘충청권홀
많은 국민들은 막 출범한 MB정권이 초대형 국가적 이슈에 대한 무기력증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벌써부터 4년이나 더 남은 차기대권 주자군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최근 헤럴드경제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천16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정치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정치인’(복수 응답에 대한 평균)을 묻는 항목에서 33%의 지지를 보이며 1위로 선택했다. 2위는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14.9%)이 차지했고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각각 7.4%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5월 23일 같은 조사에서 35.1%로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35%대를 유지하며 견고성을 보이고 있다. 자천타천 차기 강력한 대권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6.9%를 기록했고 김문수 경기지사는 4.3%,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3.5%에 그쳤다.여기서 관심있게 살펴 볼 부분은 정몽준의원이 박 전 대표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15%대로 두자리수 지지율을 획득해 박 전 대표에 이어 가장 강력한 후보군으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그가 서울 지난 4,9총
독도는 좁지만 그 주변 해저는 좁지 않다. 독도는 해저에 뿌리를 둔 암반위에 우뚝 선 두 개의 봉우리로 된 곳이다. 이는 ‘한번 구경 오십시요!’라는 한라산(1950m) 보다 높은 봉우리로 전체 높이가 약 2270m에 이른다. 독도는 해수면에 돌출된 부분의 높이가 168m, 폭 800m로 울릉도(높이 985m, 폭 10㎞)에 비해 아주 작은 규모이다(한국 해양연구소 박찬홍 박사팀 조사로 밝혀짐). 그러나 독도 주변 해저는 넓은 암반이 받치고 있다한다. 즉, “독도에서 24해리 내 해저에는 3개의 커다란 화산체가 바다 속 약 200m에 동서방향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하며, 독도가 있는 제1봉은 동해 깊은 바닥으로부터 약 2100m 높이로 솟아 있고, 밑바닥의 지름이 약 25㎞, 윗부분의 지름이 약 10㎞인 거대한 원추형 화산체로 확인됐다. 또 수심 200m 미만으로 면적이 약 78㎢에 이르는 정상부는 경사 2도 이하의 매우 완만한 지형이다(상동).” 《열자(列子)》 에 나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처럼 몇 대에 걸쳐서라도 독도 주변 해저를 메 꿔 사방 수십 킬로미터의 유인도로 만들자. 독도 해저에 묻힌 가스전 및 망간 등을 탐내고 일본이
MBC의 최재혁 제작아나운서 부장은 본 협회가 공영방송 9시뉴스 앵커의 신분으로 정치적 촛불집회에 참여한 손정은씨에 대해 징계를 하라는 요구를 일축했다. 그가 내세운 논리는 “그날 촛불문화제는 전국 MBC 노조원총회가 끝나고 자연스럽게 이어진 행사였기 때문에 손 앵커가 노조의 일원으로서 참여했던 것. 앵커의 중립성 여부와 관련해 문제를 삼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는 것이다.최재혁 부장은 자기 스스로 손정은 앵커의 집회 참여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MBC노조의 강권이었다는 점을 밝히고 말았다. 그러나 본 협회가 징계를 내리라 요청한 측은 제작아나운서부가 아니라 MBC뉴스데스크를 운영하는 보도본부였다. MBC노조가 강권으로 데려갔든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보도본부에서는 당연히 자신들이 운영하는 뉴스앵커가 정치적 집회에 참여했으면 징계를 내리는 것이 마땅한다. 그러나 MBC보도본부조차도 어떠한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현재 MBC는 경영진과 노조가 유착하여, 젊은 여성 아나운서조차 정치투쟁의 도구로 악용하기로 작정을 한 듯하다.손정은 앵커는 지난 2006년 3월 26일 부산에서 자신이 다니던 교회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겨, 큰 물의를 빚은바 있다.“
사실 상 MBC노조가 주도하는 PD수첩 탄압 중단과 공영방송사수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MBC 주말 9시 뉴스데스크의 여성앵커 손정은 아나운서가 촛불을 들고 참여하였다. 공영방송의 9시뉴스는 대표적인 간판 프로그램이다. 이런 9시뉴스의 앵커라면 당연히 엄정한 중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한다. 사회적으로 첨예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촛불집회에 손정은 아나운서가 참여한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물론 앵커 역시 언론인으로서 자신의 주관적 의사 표현을 절대적으로 금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손정은 앵커가 참여한 집회는 고의적 오역, 동영상 무단도용 등 물의를 빚고 있는 PD수첩에 대해 맹목적 옹호를 위한 것이란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즉 앵커로서 공익적 가치를 위한 집회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철저한 자사 이기주의적 행태라는 것이다.본 협회는 손정은 앵커의 정치적, 자사 이기주의적 행위가 본인 스스로의 자율적 판단이라 보지 않는다. 한국 방송사의 앵커시스템은 철저히 보도국과 경영진에 종속되어있다. 특히 방송구조 상 절대 약자인 여성 아나운서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집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윗 선의 지시나 배려가 없으면 불가능하다.MBC는 그간 방송 3사 중에서도 가장 철저히 젊은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후보간 격전이 치열하다. 이미 몇 군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희태후보가 앞선 가운데 정몽준, 허태열 후보가 뒤따르는 형국이다.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1-2위가 역전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고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보다 누가 2위가 되느냐에 당원, 대의원들이 더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허태열후보, 친박대표주자로 당대표 도전에 나섰다. 박 전 대표에게 당 대표 출마 보고를 했을때 박 전 대표로부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열심히 해 보라는 덕담도 들었고 현재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허후보는 朴心을 얻는데는 실패한 셈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30일 열린 한 언론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을 때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분명한 중립입장을 표명했다. 박 전 대표가 허후보에게 朴心을 실어줄 요량이 있었다면 꼭집어 누구를 지지한다고 말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허후보가 나오셨는데...’라는 정도의 멘트는 했을 법 하다. 만약 그런 정도의 멘트만 있었어도 朴心이 급격하게 허후보에게 이동되었을 것이다.정몽준후보,지난 대선과정에서 20여년간 무소속생활을 청산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총선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심장부. 작게는 수천에서...많게는 수십만의 시민이...연일 촛불을 들고 뛰쳐나와 “이명박 OUT!”을 외친다. 취임 100여일 만에 지지율 7.4%라는 前無後無할 최악성적표를 받아 든 이명박 대통령. 한나라당에 의해 ‘북한 퍼주기’의 수괴(?)로 몰렸던 김대중 전대통령이나...탄핵으로 저승문턱까지 올랐던 노무현 전대통령도 이렇지는 않았다. 이는 지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과정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여론조사업계의 큰손(?)격이었던 한국갤럽 회장 최시중. 고향형님뻘이자...친구인 이상득의 동생 이명박을 위해서라면 생명도 불사했다던 최시중의 적극적 조력을 받은 이명박 후보와의 지난 경선, 여론조사의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구심을 안은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탄생부터 문제였다. 필자는 박근혜 대표의 ‘깨끗한 승복’과 한나라당 대통령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사이버문화위원장을 맡았던 이유로...공동의 책임감에 지금껏 참아왔다. 하지만 오늘은 가슴에 간직한 비통함을 작심하고 토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애 당초 지난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은 잘못된 경선이었으며, “나는 ‘대통령 이명박’을 인정할 수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앞으로 MBC기자, MBC PD라는 명함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인가? 두고 보자.” 이는 6월11일자 인터넷신문 ‘브래이크뉴스’를 통해 조갑제씨가 MBC를 향해 던진 협박이다. 조씨는 이어, 1987년 6.10항쟁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의 진실보도(?)에 의한 참항쟁(?)이었던 반면, 어제의 6.10항쟁은 “MBC의 온갖 수법이 동원된 최악의 거짓말에 의한 선동보도로 인해, 이에 속아 넘어 간 국민들이 아무 것도 모른 채 뛰쳐나온 것이다”라고 헛발질을 했다. 조씨는 또한 이에 머물지 않고, “(어제는)21년 전의 절박한 분위기와는 달리 正義의 분노가 느껴지지 않았고, 저주와 증오가 범벅된 구호와 피켓, 유행따라하기 심리로 놀러 나온 이들, 왜 나왔는지도 모르는 어린이들, 광우병에 대해서 미신을 가진 이들, 국가와 사회에 대해서 일반적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았고, (시위모습 또한)한가하면서 사치스러웠다”고 휀소리를 했다. 조갑제씨! 나이가 들어 뇌가 요상해졌거나 노망이 발작한 게 아니라면, 귓구멍을 청소하고 내말을 똑바로 경청하기 바란다. 나는 지난 1987년 6.10항쟁 당시 대구 동성로에서 넥타이부대의 일원으로 “독재타도!”를 외치며 아스팔트대원을
필자는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그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이유를 줄기차게 외쳐 왔고...그의 ‘막가파식’ ‘노가다식’ 국가경영과... 철저히 약육강식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정글의 법칙’ 속에서 터득한 독하디 독한 리더십(?)을 우려했다. 이명박... 아니나 다를까? 나의 이러한 우려는 대통령 취임 100일도 되기 전에 현실로 나타났고, 이명박 정부에 의해서...30여년을 거슬러...기억하기조차 끔찍한 전두환 쿠테타 일당의 공수부대 투입에 의한 광주 참상에 비견되는 만행을 떠 올리게 만들고 있다. 천인공노 할 만행이 서울 한복판에서 자행됐고, 말로만 ‘특공경찰’이지... 군대의 ‘공수부대’와 하등 다를 바 없는 특공경찰이 촛불집회에 참여해 평화적 시위를 벌이던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아스팔트에 무참히 팽개친 뒤, 사정없이 머리를 군홧발로 짓밟았다.물대포가 쏟아지고...닭장차 위의 한 시민이 특공대원들에게 발가벗겨진 채 닭장차 아래로 떨어 뜨려지고...이에 격분한 또 다른 시민이 울부짖으며 특공대원들이 빽빽한 닭장차 밑을 향해 서슴없이 몸을 던진다. 80년 광주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순간이다. 오늘자 중앙일보에 의하면 이명박씨의 국정지지도
민심대장정이란 현장에서 일 하면서 민심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민초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민심속으로 파고 드는 것을 말한다.지난 대선전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민심대장정에 나서 언론과 여론의 우호적인 관심을 받은 적도 있다.당시 손 전 지사는 “민심대장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달콤하고 향기로운 말을 해주려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얘기를 들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뜬금없이 자다가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고 힐난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적당한 때를 잡아 1000일,1000일이 너무 길면 100일 민심대장정에 나서줄 것을 제안해 본다.박 전 대표가 선거때도 아니고 주고받아야 할 부담이 전혀 없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민심대장정을 통해 민심을 직접 듣고 민심속에 들어가 민초들과 함께 땀흘리며 민심을 한번 진지하게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동안 박 전 대표는 대선과 경선 그리고 수 십 차례의 선거를 치르면서 잡으면 황금으로 변하는 미다스의 손처럼 박 전 대표가 손을 잡으면 선거의 기적이 일어나는 놀라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선거때마다 언제나 구름과 같은 인파를 운집시켜 온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엄청난 대중동원력을 과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