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행사는 13일 저녁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과 15일 이틀간 벚꽃길 투어행사와 일반 사진교실이 운영되고 포항시와 포스코의 발전역사를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저녁에는 현악 4중주, 해금, 성악, 오카리나, 통기타 등 아름다운 선율이 벚꽃야경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스코 사원주택과 맘모스 교육단지 등 고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제철보국을 위한 직원후생과 교육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곳 영일대에서 포스코 창립 44주년 감사잔치를 포항시가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포스코의 지난 역사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곡단지의 벚꽃은 단지입구에서부터 동아아울렛과 청송대, 효자아트홀을 거쳐 영일대에서 그 절정을 만난다. 약 25분 거리의 청송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이정표 지점에서 스탬프 확인을 해주고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동반 산책길로 제격이다. 1969년 7월 포스코를 방문하는 외빈을 위해 건립된 영일대는 박정희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이 다녀갔으며 이제는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한 친숙한 호텔로서 주변 조경과 야외호수공원의 경관이 수려하고 인근에 조성된 청송대 둘레길은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지난 1월 ‘롯데의 비밀’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화가인 윈저 조 이니스(Windsor Joe Innis)가 머물면서 극찬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대이동적십자봉사회와 청년회가 주관하며 매년 포스코 창립기념일이 있는 4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