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아니나 다를까? 나의 이러한 우려는 대통령 취임 100일도 되기 전에 현실로 나타났고, 이명박 정부에 의해서...30여년을 거슬러...기억하기조차 끔찍한 전두환 쿠테타 일당의 공수부대 투입에 의한 광주 참상에 비견되는 만행을 떠 올리게 만들고 있다. 천인공노 할 만행이 서울 한복판에서 자행됐고, 말로만 ‘특공경찰’이지... 군대의 ‘공수부대’와 하등 다를 바 없는 특공경찰이 촛불집회에 참여해 평화적 시위를 벌이던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아스팔트에 무참히 팽개친 뒤, 사정없이 머리를 군홧발로 짓밟았다. 물대포가 쏟아지고...닭장차 위의 한 시민이 특공대원들에게 발가벗겨진 채 닭장차 아래로 떨어 뜨려지고...이에 격분한 또 다른 시민이 울부짖으며 특공대원들이 빽빽한 닭장차 밑을 향해 서슴없이 몸을 던진다. 80년 광주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순간이다. 오늘자 중앙일보에 의하면 이명박씨의 국정지지도는 19.7%다.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의 현상이다. 이만하면 이명박씨는 대통령 자리에서 즉각 내려와야 된다. 그리고, 지난날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기억하고 있다면...한나라당이 먼저 이를 강력히 요구해야 마땅하다. 딸 또래의 여학생이 특공경찰의 군홧발에 사정없이 머리를 짓밟히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 순간 나는 무언가!? 부모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30여년을 거슬러 올라 아스팔트부대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놈들아! 내 딸을 밟지 말고 차라리 나를 밟아라 <기사관련 내용 중 일부 장면/ 동영상 제공=쿠키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