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알코올상담센터가 지난 27일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한 가족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으로 관대한 술 문화로 인해 우려되는 가정 내 문제를 해소하고 가족의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것으로 협약 체결을 통해 각 센터 이용자 중 타 기관의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알코올 상담센터는 알코올 중독자 상담, 중독자 가족 지원, 음주 폐해예방 및 교육 등을 제공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부부상담 및 교육, 가족 내 의사소통 프로그램, 가족통합 서비스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이해 교육, 가족 상담,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앞선 지난 6월 30일에는 ‘건강한 가족 만들기’라는 주제로 알코올 의존자 가정 및 알코올 예방 가정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가족 예술 치료 캠프가 열린 바 있다. 한편, 2010년 10월 개소한 군산시 알코올상담센터는 알코올 남용 의존자의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여 안전한 사회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북지방경찰청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사회안전망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