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 새누리당은 9일 오전 진상조사위 구성을 최종 의결한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현기환, 현영희 공천관련 금품수수 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이 내정되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전 성남지청장이었던 이봉희 변호사가 내정됐다. 위원에는 당 지도부가 추천한 조성환 경기대 교수와 이한성 의원, 박요찬 변호사가 포함됐다.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추천한 위원으로는 박근혜 후보가 추천한 김재원 의원, 김문수 후보가 추천한 김용태 의원, 김태호 후보가 추천한 이희용 변호사, 안상수 후보가 추천한 이우승 변호사, 임태희 후보가 추천한 김기홍 변호사도 포함됐다. 홍 대변인은 "진상조사위는 총 9명 내정으로,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