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 창수초등학교(교장 김동구)는 국화꽃 그윽한 교정에서 창수의 꿈나무들과 지역 어르신, 학부모님 모두를 위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2012 학부모 연수회’ 를 11월 13일(화) 본교 강당에서 실시하였다.
올해 개최한 학부모 연수회에서는 담임교사 및 전담교사 자율 수업참관, 명사초청 학부모 강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밥상머리교육,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 만족도 조사, 가족독서골든벨 대회, 학예한마당, 작품 및 국화전시회, 담임교사와의 상담으로 학부모와 지역민 모두가 모여서 서로의 마음을 열어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소통형 학부형 연수회를 가진 점이 특징이었다.
전 용황초등학교 교장 신영수 강사의 학교폭력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인사,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교육 및 밥상머리교육을 통한 가정의 교육 기능 강화로 가정의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학교와 가정의 역할이 소중함을 마련하는 장을 제고하였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행복한 위인동화’ 책을 전 가구에 한 권씩 주어 한 달 간 가족끼리 읽게 한 후 가족독서골든벨에 참가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족과 책을 통해 소통하여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길러지고 가족이 한마음으로 뭉치고 서로 격려하고 응원함으로써 가족 사랑이 더욱 결속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줄넘기, 시낭송, 영어노래, 독창, 합창, 독주, 이중주, 기악합주, 연극, 한국무용 등 방과후교실과 일년 동안 갈고 닦은 장기로 열린 학예한마당 발표회를 보면서 학부형과 학생, 내빈들은 숨은 보석을 발견한 듯 큰 박수로 격려하였다. 전교생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자긍심이 길러졌다.
행사를 마친 후 박혜연 학교운영위원회 부회장은 학부모와 지역민이 구경꾼이 아니라 자신도 공동체의 일원으로 학생과 같이 가족독서골든벨에 즐겁게 참여한 것이 무척 좋았다고 했으며 다수의 창수초등학교 교직원들도 학예회를 대비하여 방과후교실, 기존에 준비한 학교행사 등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준비없이 쉽게 준비하여 업무가 최소화 되어 학생을 지도하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교 서봉대기사님과 김동구 교장선생님께서 봄부터 애써 가꾸신 500여종의 다양한 국화꽃 전시회로 연수회가 더욱 더 빛났고 학부모님, 지역 어르신, 내빈들은 창수초등학교 학교공동체 구성원의 일심동체된 모습을 부러워하였다. 2012 학부모 연수회를 통해 믿고 신뢰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