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 서구 여성합창단이 올해로 공연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했다.
광주 서구 여성합창단은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펼친다.
이날 여성합창단은 ‘축복의 길’,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같은 서정적인 멜로디는 물론 ’다같이 춤을', ‘성공시대’ 등 즐겁고 신나는 노래까지 아름다운 하모니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0주년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예술인들도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조소프라노 강양은 교수는 이날 특별 초청돼 ‘고향의 노래’, ‘from opera carmen’을 들려주며, 그린현악 5중주단은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하얀거탑 Ost’를 연주한다.
또, 대전남성합창단에서 ‘그대곁으로', ‘아리랑모음곡’ 등을 들려주며, S.C.Singers 남성중창단은 ‘Nella Fantasia‘, ’Funiculi Funicula‘등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1999년 창단된 서구 여성합창단은 전국 합창경연대회, 광주합창제, 영․호남교류 음악회 등 지금까지 120여회에 걸쳐 공연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지난해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12차례나 수상하며 수준 높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여성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로 가슴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주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