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백형순 기자] 전라남도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여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등 지방세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와 시군 200여명의 세정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에서 '2012년 지방세정 연찬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지난달 3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이번 연찬회에서는 장성군·곡성군을 비롯한 11개 시군에서 엄선 과정을 거친 11개 연구과제(지방세분야 7개 시군, 세외수입분야 4개 시군)가 발표되고 세정담당공무원 상호간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또한 지방세 전문가인 조세심판원 전동흔 심판관의 '지방세 발전 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연구과제 발표에서는 지방세분야의 경우 장성군 정형태씨가 발표한 '종교단체에 대한 지방세 과세방안'이 전국적인 모델을 제시해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고흥군의 '지방세 고지·납부 이제는 스마트하게', 장려상은 순천시의 '지방세 체납액 효율적 징수방안'과 영암군의 'IT시대 지방세 재원 소프트웨어화 방안'이 각각 수상했다.
세외수입분야에서는 곡성군 박호근씨가 발표한 '부가가치세 적기환급으로 세외수입 확충'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영광군 '자동차관련 과태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호경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연찬회는 빈약한 지방세수를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세정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