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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실향민 하나로! 이춘화 이북도민중앙연합회장

 
- 이춘화 이북도민중앙연합회장 (사진:오한 김경록)
800만 실향민 이북도민을 대표하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이하 이북도민회. 이춘화 회장).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를 비롯해 휴전선으로 반토막된 미수복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합한 실향7도를 관할하는 이북도민회는 지난 70년에 창립한 이래 이북도민의 권익신장과 도민화합을 도모해왔다.

1950년 6·25전쟁 이후 약 60년의 세월이 흘러 많은 실향민들이 작고했으나 통상 800만명을 헤아리는 이들 실향 이북도민을 대표하는 이춘화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미래지향적 도민사회 시스템을 만들어 남북교류, 통일후계세대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는 등 향후 이북도민의 위상제고를 위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초에 이북도민체육대회가 열렸는데..대회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이북도민체육대회가 열렸는데 올해가 26회째인데 전국 각지에서 3만 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만 사실 이 체육대회가 우리 이북도민의 단합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란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가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실향이북도민이 한마음으로 뭉치고 민주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적 염원인 평화통일을 성취하는데 앞장서고 또한 이북도민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그리고 이북도민의 의지를 모아 정부와 대내외에 반영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우리도민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건국60주년을 맞았지만 핵문제, 금강산사건 이후 남북문제가 교착상태로 빠져 있는데 통일가능성이나 지금 실향민의 심경이 궁금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한 나라가 분단 됐다가 다시 합치는 데 대개 100년쯤 걸리는데 이제 60여년 지났으니 저는 지금과 같이 남북문제가 꼬이고 있다고 하지만 큰 시간적인 흐름으로 볼 때는 저는 통일가능성은 더 무르익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산가족의날기념식에서황장엽선생,통일부홍양호차관등과기념촬영
-알려진 바에 의하면 북한내 식량난 등 북한주민들의 삶이 극도로 피폐해지고 있는데 대북지원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우리 실향민들이 인도주의적 대북지원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우리가 지원하는 대북지원 물품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성이 보장돼 하루빨리 북한 동포들이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지원금이 미사일이나 핵을 개발하는 데 쓰이거나, 쌀이 군량미로 사용된다면 도울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최근 러시를 이루고 있는 탈북자 지원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입니까?

“우리는 북쪽에서 일찍 나왔고 지금 탈북자(새터민)들은 늦게 나왔다는 차이가 있을 뿐, 실향민인 것은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과 1년에 한두 번씩 교류를 갖고 사회정착을 위해 돕고 취업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분단 당사자인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정일 사후 북한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김정일체제가 무너지면 통일이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분단당사자였던 김일성주석이 살아있을 때 통일이 좀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만약 향후 김정일체제가 무너지면 북한 권력은 집단지도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남북문제가 더 복잡하게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6.25세대가 점차 사라지고 전후세대들이 사회주류로 부상하고 있어 실향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많이 약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궁금합니다.

“그동안 이북도민 즉 실향민들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열심히 땀흘렸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경제사회적 측면에서는 지역적 차별과 같은 실향민에 대한 지원등에서 정책적으로 차별받고 소외된 측면이 적지 않았습니다.”
 
- 추석날임진각에서개최된실향민들의망향제에참석한이춘화연합회장
-이북도민중앙회 차원에서 향후 대북정책이나 실향민 지원을 위한 정책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하신다면..

“전국적으로 8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실향민이 있는데 대통령선거때만 되면 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며 지원을 요청해 왔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조치나 취해지지 않고 있는데 우선 이들의 입장과 대변하고 대북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이북도민을 대표하는 국회 비례대표 1-2석 정도는 배려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있고 현재 이북5도청 도지사를 정부가 임명하고 있는데 향후엔 가급적이면 도민들의 총의가 반영된 인사시스템을 확립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이북도민회연합회장 재임동안 이북도민회를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입니까?.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자유민주체제 수호와 국가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둘째는 연합회와 각 이북도위원회의 미래지향적 협력체계를 정립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통일후계 세대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북도민연합회장의 임기가 1년이라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사실 이북도민회 중앙회장은 지역별 순차적으로 도민회장이 자동적으로 맡기 때문에 지난 1월 평안남도 도민회장을 맡은 제가 연합회장을 맡게 되었는데 임기가 1년이라 1년동안 어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대북사업을 기획하거나 추진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도민의 총의가 모인다면 현행 중앙회장 임기를 1년보다는 더 확대, 보장해 주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북사업과 실향민 사업을 추진해 간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회장님의 월남과정과 정착과정이 궁금합니다.

“저의 부친은 평안남도 중화군의 3대 거부로 알려질만큼 비교적 부유한 집안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1951년 1.4후퇴 때 모든 재산을 버리고 가족만 데리고 월남했습니다. 저는 11남매중 9째로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던 중이었는데 남으로 내려와 대전, 인천을 전전하다가 서울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실향민이 됐지만 집안의 후광을 받은 탓에 젊어서부터 윗세대 실향민들과 교유했고, 50대에 이르러 중화군 군민회장으로 천거되기도 했습니다. 회장으로 천거됐을 때 그는 수락하는 조건으로 30대인 당시 실향 2세들 중에서 부회장으로 임명하겠다고 제시했다. 실향 후계세대의 실향민 사회에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뜻이었다. 실향민 1세대가 급속히 감소하는 요즘에 새삼 그 판단이 선견지명이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해외이북도민고국방문단과이명박대통령초청으로청와대를방문해간담회를가지고있다
-인쇄·출판사업으로 크게 성공했고 지역상공인으로서 중책도 맡고 계시는데...

“인쇄·출판업을 하고 있는데 인터넷과 영상매체의 발달, 휴대폰 등 시장 환경이 전례 없이 열악해져서 제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또 인쇄·출판과 연관된 이런저런 공직을 맡아 봉사하고 있고, 영등포상공회의소 상공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이북도민들께 한말씀 해 주십시오.

“저의 가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처럼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우리 800만 실향민들께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 생각되며 그것이 우리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행 이북도민전체가 어디서 어떤 일을 하던 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이춘화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 주요 프로필

▲1943년 평안남도 중화군 출생 ▲건국대 상경대학 ▲신일인쇄공사 대표 ▲도서출판 푸른꿈 대표 ▲파주인쇄공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1,2,3대) ▲서울상공회의 영등포상공회 회장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평안남도 도민회장 ▲동화경모공원 이사장 ▲이북도민연합신문발행인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장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훈 (이종납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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