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보성군(정종해 군수)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교회, 사찰 등 지역 종교지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종교지도자와 군정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군정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제안 등을 정종해 군수가 직접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투자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 방안, 해양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 주민 건강 프로그램 확대 등 1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으며, 군은 이를 적극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볼라벤 태풍 내습 시 종교지도자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참여와 녹차골 향토시장을 성공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1등 보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군민 화합과 행복한 보성을 만드는데 종교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종교지도자와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군정발전방향에 대하여 군수와 폭넓은 의사소통의 기회가 됨은 물론 지역 사회의 정신적 힘이 되고 있는 종교지도자의 군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