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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의 지적에도 변하지 않는 KBS 미디어 비평

노무현 정권 내내 국민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권력에 줄을 섰던 어용 프로그램, KBS <미디어포커스>가 폐지되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미디어비평>이라는 사실 상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재편성되었다. 방송 포맷도 똑같고 사회자도 똑같다. 국민의 비판 속에서 이름만 바꾸었을 뿐, 여전히 KBS는 특정 정치세력의 나팔수 역할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첫 방영이었던 지난 11월 21일자 <프레스 프렌들리의 그림자>는 과거 <미디어포커스>의 압축판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소한 <미디어포커스>의 폐해에 대해 반성하는 자세도 없이 자신들만의 편향된 정치관만 반영한 프로그램을 여과 없이 방영했다. 이에 대해 KBS 이세강 시사보도팀장이 프로그램에 불만을 표시하고 보직을 사퇴하는 등 내부여론도 비판적이었다. <프레스 프렌들리의 그림자>의 편향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YTN 구본홍 사장 임명 파문에 대해 노종면, 한덕수, 우장균 등 YTN 노조원들의 인터뷰만 집중 배치했다. 또한 민주당의 최문순, 서갑원 의원의 멘트 만을 인용한데 반해, YTN 노조의 문제를 비판하는 주장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둘째, 우장균의 기자협회 칼럼 인용문 중 “박(선규) 비서관은 YTN 새 노조위원장이 당선된 뒤 사측과 대화를 벌이다가 결렬을 선언한 8월 19일 청와대 춘추관으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YTN 주식 2만주를 이미 팔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를 노조위원장에게 전달해달라는 말도 했습니다”에 대해 박선규 비서관은 공개적으로 이를 부인했었다. 그러나 KBS <미디어비평>은 박 비서관의 부인 내용도 누락시켰다.

셋째, KBS 정연주 사장의 해임과정에서 감사원의 국민감사, 검찰의 배임행위 조사 등에 대해 아무런 객관적 근거 없이 “정연주 사장 해임은 새 정부 들어서 이미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는 자의적인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특히 KBS 사원행동의 물리력을 동원한 이사회 저지라는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 없이 경찰투입만 강조하기도 했다.

넷째, 과거 정부의 언론 장악행위에 대해 한참 지난 김영삼 정부의 일을 거론하며,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언론장악해위는 사실 상 은폐했다. 물론 노무현 정부 당시 서동구 사장 임명 강행에 대한 일을 거론했으나, 실제로 노무현 정권 내내 사장으로 있었던 정연주 사장 당시의 낙하산 논란을 제외시켰다. 정연주 사장의 재임 과정에서 KBS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 반대했던 일도 거론하지 않았고, <미디어포커스> 등 親노무현 편향 프로그램 논란도 누락시켰다. 즉 서동구 사장 임명을 제외하고는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는 완전히 빼버린 셈이다. 이는 <미디어비평>의 정치적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드러내는 사례이다.

다섯째, 정치적 목적으로 광우병 파문을 확산시킨 MBC 에 대해, 이미 방통위와 사법부에서 허위과장보도 판정이 내려졌음에도, 이를 일체 언급하지 않고, MBC PD들의 농성만 보여주며 “우리의 언론환경은 과연 앞이 아니라 뒤로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라는 정치적 시각으로 결론을 내렸다. 역시 반대 주장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여섯째, 7명의 학계와 언론계 인사 멘트 중, 강상헌, 이창현, 정용준, 이준웅 등은 현 정부의 언론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미디어공공성포럼’ 소속 학자이고, 민필규 KBS 기자협회장도 <미디어포커스> 폐지를 반대한 친정연주 인사였다. 무려 7명 중 5명을 자신들의 성향에 맞는 사람으로만 골랐다. 이에 반해 다른 입장을 갖고 있는 공정언론시민연대나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관계자 등의 멘트는 전혀 없었다.

<미디어비평>은 이런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정치적 목적으로 첫 프로그램을 방영했으며, 그 이후의 프로그램 역시 <미디어포커스> 시절과 변함이 없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은 애초에 KBS는 매체비평을 할 수 있는 실력도 자격도 없으니 차라리 깨끗이 접으라 요구했다. 그러나 KBS는 이런 의견을 수렴하는 척하며 <미디어포커스>를 <미디어비평>으로 이름만 바꾼 채 여전히 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는 <미디어비평>을 내세워 국민의 염원인 KBS의 개혁을 지지해보려는 음모이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은 방통심의위원회에 국민의 전파를 정치투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미디어비평>에 대해 중징계를 내려줄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KBS 이병순 사장은 더 이상 매체비평에 미련을 두지 말고 방통심의위원회의 결과와 관계없이 <미디어비평>을 즉각 폐지하기 바란다.

KBS는 개혁의 대상이지 개혁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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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