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 녹색어머니회 학교주변 교통안전 지킴 patr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녹색어머니 회원들은 매일 아침 자녀들의 등굣길 교통안전지도를 하면서 학교주변의 교통상황을 "엄마"의 마음으로 살피다 보니 누구보다 학교주변에 방치된 교통위험 요인을 잘 알고 있지만 이렇다 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설령 신고하려고 해도 시청, 구청, 경찰서 등 관리부서가 제각각 이다보니 민원을 제보하기도 쉽지 않아 늘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초등학교별로 구성되어 있는 녹색어머니 회원들을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 패트롤로 구성하고 초등학교주변의 교통위험요인을 제보할 수 있는 민원통로를 시청 교통정책과로 단일화하여 수시로 전화, 이메일, SNS 등 편리한 방법으로 시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제보된 민원사항은 현장 확인을 통하여 바로바로 처리하고 처리사항에 대해 회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녹색어머니회원들에게 동기부여는 물론 자녀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교통환경으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Zero로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지킴 패트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활성화 시켜 나가는 한편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금년하반기부터 확대 추진할 방침이며 매주마다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교통안전캠페인 및 교통안전 지도 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