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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립도서관은 기증 문화에 대한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기부천사'라는 코너를 마련해 기부 문화 저변 확산에 나섰다.
상동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가로 120cm, 세로 100cm 크기의 안내판에는 나성훈 예림당 대표와 부천 제일 감리교회 등의 이름이 올랐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는 지난 2006년 책마루 도서관 개관 시, 장서 3630권을 기증했다. 부천제일감리교회는 1984년 심곡도서관 개관 시, 기부금 1000만 원과 올해 2월에 심곡도서관 부지 3㎡를 시에 기부 채납했다. 서범도 작가는 올해 예술작품 1점을 기부해 '아름다운 기부 천사'로 등재되었다.
부천 시립도서관은 도서나 물품 등 1권 이상의 기증자에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감사 서한문을 발송한다. 또한 구간 도서 100권 이상과 신간도서 50권 이상, 50만 원 상당의 물품 기증자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간 도서 200권 이상과 신간도서 100권 이상, 100만 원 상당의 물품 기증자에게는 '아름다운 기부천사'에 등재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부천시 도서관정책과 사서팀 한혜정 팀장은 "부천 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기부 문화를 몸소 실천하는 시민들을 발굴해 이들에 대한 예우를 통해 기증 실천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