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벌교읍 장암리 일원에서 오늘 8월 3일(1일간) '제3회 전라남도지사배 레저 뻘배대회'가 다채로운 행사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레저 뻘배대회는 보성군 대표적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캐기 위한 이동 수단이었던 뻘배를 레포츠 장비로 개발하여 고운 청정갯벌에서 뻘배 레이싱을 즐기는 여름철 행사로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공동으로 후원하여 올해 3회째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갯벌에서 에코 힐링'을 테마로 공식행사와 다양한 갯벌레포츠 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
주요 행사로는 오전 개막식과 다문화가정 레저 뻘배 경기에 이어 지역민들이 참가하는 전문가부와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과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초·중·고, 대학 일반으로 나누어 일반부 예선전이 열린다.
오후에는 뻘배 대회 본선경기와 단체줄다리기,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하는 대야타기, 갯벌 속 보물찾기 등 갯벌레포츠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군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청정갯벌에서 뻘배를 이용한 색다른 체험과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참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