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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가 국제화시대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외국어고등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차세대 글로벌 캠프가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글로벌 홀에서 의왕시 초·중학생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차세대 글로벌 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외국어 학습과 더불어 자기주도학습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또 축구와 농구, 피구 등을 영어로 강습하는 Sports-Time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외국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학생들은 모의 유엔과 모의 국회를 통해 토론을 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으며, 경기외고 재학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멘토링 수업은 학생들의 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글로벌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형, 누나들이랑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외국어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글로벌 캠프는 경기외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경기외고 학습봉사 동아리 40여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활용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리더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영숙 시 창의교육지원과장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활용한 다양한 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린 학생들이 미래의 재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