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는 3월부터 연말까지 관내 옥외광고업체를 대상으로 일제조사 및 단계별 계도와 집중 단속·정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옥외광고업 일제정비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는 국제도시로서 선진 옥외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된다.
시는 군‧구별 단속반을 편성해 옥외광고업체에 대한 현지 점검 등 일제조사, 옥외광고업 등록조건인 자격기준, 시설기준 적법 여부 및 관련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일제조사에 따른 안내문을 옥외광고업체에 발송하고, 군‧구 홈페이지와 반상회보 등을 통해 홍보한 후 3월부터 5월말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월말까지 행정지도 등 계도하며, 9월부터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법령위반 옥외광고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이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옥외광고에 대한 업체의 바람직한 인식을 제고하고 간판문화의 선진화를 유도”하며 “고질적인 불법광고물 제작 행위를 근절시켜 국제도시로서의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월말 현재 인천시 옥외광고업 등록 업체는 모두 611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