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사진)를 내정했다.
김종덕 후보자는 영상 전문가로, 새누리당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한 뒤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미국 NBC 영상감독과 선우프로덕션 감독을 지냈으며,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를 제작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디지털 방송 솔루션 업체 '보라존'을 창업하는 등 영상·게임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KBS, SBS 방송그래픽 자문위원, 서울시 홍보전시기획 자문위원,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뿐 아니라 리더십과 현장감각이 뛰어나 문화 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