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사진)이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김성근 감독은 SK 이후 3년 2개월만에 프로야구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 감독은 계약금 5억 원과 연봉 5억원 등 3년간 총액 20억 원으로, 한화로부터 '최고대우'를 받으며 선임됐다.
김 감독의 선임 배경에는 김승연 구단주의 간곡한 요청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구단주는 김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독자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감독은 1984년 OB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태평양과 삼성, 쌍방울, LG, SK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