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단장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51회 정기연주회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대화합 음악회’를 개최한다.
일반인이 어려워하는 클래식을 유머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 금난새를 객원지휘자로 초청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 3일만에 전석이 매진돼 금난새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으며 포항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명품 공연으로 가득 채워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각계 기관단체장은 물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가정을 초청해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의 도약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한다.
포항시 명예지휘자이기도 한 금난새는 서울대 작곡과 졸업,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으며 유럽에서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고, KBS교향악단과 국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 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특히 1994년~99년까지 6년 동안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지휘해 전회 전석이 매진되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한 공로가 지대한 명지휘자이다.
프로그램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로 총 14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곡>을 시작으로 <수탉과 암탉>, <야생마>, <거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명곡이 금난새의 명지휘와 재미있는 해설 그리고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아름다운 봄날 관객들의 흥을 이끌어 내어 포항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