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독립운동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소설가가 책으로 출간했다 . 문학 전문 언론사 뉴스페이퍼가 2023년 7월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소설가 방현석의 "범도"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뉴스페이퍼가 매달 내부심사와 "추천 독자 풀"의 심사를 통해 매월의 주요 출판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7월 달의 책으로 선정된 '범도'는 방현석 작가가 10년의 세월을 들여 작성한 장편소설로, 한국 독립운동의 무장투쟁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울산 출신의 방현석 소설가는 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일을 여는 집", "랍스터를 먹는 시간", "세월", "사파에서" 등의 소설집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당신의 왼편" 등의 장편소설, 그리고 "하노이에 별이 뜨다" 산문집을 저술한 바 있다.
이번 소설 '범도'에서는 특히 독립 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의 삶과 투쟁을 실질적으로 그려냈다. 방현석 작가는 작품 준비 과정에서 만주,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본을 여행하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10번 이상의 답사를 통해 주인공 홍범도의 삶과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누구의 헌신과 투쟁의 결과로 이 자리에 서 있게 되었을까 결코 저절로 우리는 이 자리에 있지 않다.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작가는 이번 '범도'를 통해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공감과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했다.
뉴스페이퍼는 “문학이 줄 수 있는 본래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소설” 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