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전 의원은 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18대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를 "대한민국의 보배" "동북아의 보석"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 전 의원은 "지난 4년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며 제주도와 도민 여러분을 위한 저의 충정에는 변함도 없이 도민 여러분 곁에 늘 머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현 전 의원은 "그러나 제주도가 도민들의 기대와 달리 지난 4년동안 해군기지 건설 등 숱한 문제로 도민간 갈등의 골만 깊어졌고, 감귤을 비롯한 1차 산업과 관광.건설 등 제주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토대가 붕괴 직전에 직면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
현 전 의원은 4.3위원회 폐지와 관련해서는 "4.3특별법이 존속하는 한 4.3위원회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탄핵열풍’ 여파로 당시 열린우리당 강창일 후보에 분패한 5선 의원인 현 전 의원은 ‘친 박근혜 진영’ 의 대표적 인물로써 지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 제주위원장을 맡아 제주지역에서의 승리를 이끌어 낸바 있다. |
현재 국제평화연구소 이사장과 한강포럼. 새시대새물결 전국조직을 이끌면서 지역구 조직을 탄탄히 다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 전 의원의 총선출마 선언으로 제주시 서부지역은 한나라당에서만 강승호(애월), 고동수(삼도동), 김동완(한림), 양우철(한림) 씨 등 5명이 당 공천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