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고조 21) 역참제(驛站制)에서 탈피하여 근대적 통신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최초의 우편행정을 관장한 우정국(郵政局)을 설치하는데 1882년(고조 19) 12월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 내에 우정사(郵政司)가 설치됨으로써 근대적인 우편제도가 시작되고 초대 협판(協辦)에는 홍영식(洪英植)이 임명됐다. 1883년 홍영식이 보빙부사(報聘副使)로 미국을 시찰하고 미국의 우편제도를 고조 광무제에게 건의하여 1884년 3월 군국사무아문(軍國事務衙門) 안에 우정총국이 설치되었다.전의감(典醫監) 터에 우정총국 청사를 두고, 우정총관 홍영식(洪英植)이 법령을 준비하는 등 개국 준비를 하여 1884년 10월 1일부터 우편업무를 시작했다. 1887년 3월 6일 저녁 건청궁에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이 점화되었는데 향원정 연못에서 물을 얻어 석탄을 연료로 발전기를 돌렸고 16촉 광열등 750개를 점등할 수 있는 발전기 설치·전등 가설은 미국 에디슨 전기회사의 윌리엄 멕케이가 맡았다. 1897년, 한성에 전화기가 설치되고 당시 전화는 덕률풍 또는 득률풍, 전어기 등으로 불렸으며 1902년 한성과 인천이 전화로 연결됐다. 1898년 1월, 한성전기회사를 설립하고 1899년 5월 4일 명성황후 홍릉(洪陵) 행차를 위해 돈의문-흥화문-보신각-흥인지문-홍릉을 운행하는 전차(電車)가 개통하였고 전차에 전기를 공급할 동대문발전소를 설립했다.전차의 개통은 대한제국이 아시아에서는 최초였고, 승객이 많아지자 노선이 증가했으며 운행시간은 6시까지 였고 남는 전력을 이용하여 거리에 전등을 설치하였다. |